기업의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채용 과정의 자동화와 공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수많은 이력서 검토, 면접 일정 조율, 평가 보고서 작성 등 채용 전 과정은 높은 시간과 인적 자원이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향성과 비효율성은 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혁신 기업 사피언스퍼스트(SapiensFirst)가 AI 채용 증강 플랫폼 ‘앤(An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가 보조하는 채용 직관성과 공정성

앤은 전문 채용 담당자의 직관을 모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속도와 일관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채용 증강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직무 기술서와 이력서를 맥락에 따라 해석하고, 지원자의 답변에 실시간 반응하는 적응형 AI 화상 면접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몇 주가 걸리던 채용 단계를 몇 분 안에 실행 가능한 흐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이언스퍼스트의 AI 기반 채용 증강 플랫폼 '앤'
사이언스퍼스트의 AI 기반 채용 증강 플랫폼 '앤'

앤은 상황 기반 이력서 분석을 통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직무 의도와 후보자의 적합성을 분석한다. 적응형 AI 면접은 질문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대화형 인터뷰가 가능하다. 지능형 시간대 조율 기능은 글로벌 후보자의 면접 일정을 자동 조정하고, 부정 행위 감지 기능은 면접 중의 화면 활동과 탭 전환을 추적해 공정성을 확보한다.

면접 후에는 대화 대본, 행동 분석, 점수, 통찰력을 포함한 즉각적인 보고서를 생성한다. 앤은 별도의 기술 설정 없이 기존 ATS 시스템과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통합되며, 사용자의 채용 생태계에 무리 없이 결합된다.

채용 선정 70%↑채용 비용 80%↓

앤은 조기 도입 기업들로부터 실제 효과를 입증받았다. 지원자 선정 속도는 70% 향상되었으며, 채용 비용은 최대 80% 절감되었다. 시스템 설치가 필요 없으며 GDPR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완전히 준수한다. 후보자에게는 일관되고 투명한 경험을 제공하여 기업의 채용 브랜드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 5명의 채용이든 500명의 대규모 채용이든 무제한 확장 가능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채용 규모와 무관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피언스퍼스트는 앤을 “단순한 HR 자동화 도구가 아닌, 채용 담당자의 직관을 보조하고 채용의 윤리성을 지키는 동반자”로 정의하고 있다. 앤은 AI가 사람의 결정을 대체하지 않고 지원하는 방향을 지향하며, 글로벌 기업, 기술 중심 기업, 고성장 스타트업 등에서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피언스퍼스트 CEO 수레쉬 다틀라는  “앤은 채용 결정을 대체하지 않고 향상시키는 AI이며, 빠르고 공정하며 인간을 인식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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