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은 점차 정교해지고 있으며, 금융·의료·정부·클라우드 기술 기업 등 고위험 산업에서 침해 발생 후 초기 대응 속도는 피해 최소화와 규제 준수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사이버 보안 정보 공개 의무화와 같은 규제 강화로 인해, 기업은 침해 발생 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입증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원격 중심 사고 대응은 현장에서 필요한 포렌식 분석과 물리적 위협 차단, 증거 보존까지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미국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SEC.co(CEO 네이트 니드)가 사이버 사고 대응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 사이버 공격 이후 현장 중심 사후 대응(on-site post-incident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줌 회의로는 부족하다”… 사고 현장 직접 진입

이번에 추가된 현장 사후 대응 서비스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 및 증거 보존 ▲물리적 위협 차단 및 시스템 봉쇄 조치 ▲IT 부서, 법무팀, 수사기관과의 실시간 협업 ▲최대 수 시간 내 북미 전역 기업 현장 출동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현장 출동 팀은 기업의 내부 대응 조직과 직접 협업, 온프레미스에 포렌식 도구를 배치하고 시스템을 신속히 보호한다. 전국 규모의 응급 구조 체계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이번 서비스 확대의 핵심이다.

고위험 산업군 대응 최적화…규제 대비도 한층 강화

SEC.co는 이 서비스가 SEC 사이버 사고 공시 요건(Form 8-K), HIPAA 보안 규정, NIST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 등 글로벌 보안 규제 준수까지 고려된 사고 대응 전략을 제공해, 금융기관 및 핀테크, 의료기관 및 생명과학, 정부 납품 계약 기업, 클라우드 기반 기술 스타트업에 특화됐다고 전했다.

향후 24/7 지역 사고 대응 허브 구축,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자동화, 사후 감사 및 규제 보고 지원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방위적 로드맵은 단순한 사고 ‘진압’을 넘어, 규제 준수와 기업 복구력 강화까지 포괄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네이트 니드(Nate Nead) SEC.co CEO는 “고객들은 데이터가 유출된 순간, 단순한 원격 회의가 아닌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을 주도할 수 있는 보안 전문가를 원한다.”라며 “이번 서비스 확장은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환경이 규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위협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SEC.co의 현장 중심 사고 대응 서비스는 기업이 실질적인 보안 체계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 해법으로 평가된다. 침해 후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전문 대응은 이제 기업 생존과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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