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분산 아키텍처 확산과 생성AI 도입으로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서비스 지연, 장애,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옵버저빌리티(observability) 도구를 활용해왔지만, 기존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 지연, 높은 비용, 낮은 상호작용성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AI 시대의 개발 환경은 코드 배포와 디버깅 속도가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되며, 팀 단위의 실시간 협업과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이 필수다. 이에 따라 개발자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되는 AI 기반 관측성 솔루션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기업 허니콤(Honeycomb)이 AI 기반 통합 옵저버빌리티 제품군인 허니콤 인텔리전스(Honeycomb Intelligence)를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IDE 내 실시간 디버깅과 배포 속도 향상 ▲자연어 기반 대화형 분석과 시각화 ▲자동 이상 탐지를 통한 사전 경고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허니콤은 AWS 마켓플레이스와 앤트로픽(Anthropic)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AI 에이전트 및 비용 관리 API를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했다.

주요 기능별 세 가지 제품군
허니콤 인텔리전스는 세 가지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허니콤 MCP 서버(Honeycomb MCP Server)는 커서(Cursor),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같은 AI 기반 IDE에 관측성 기능을 직접 통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워크플로를 벗어나지 않고 이상값 감지, 히트맵·히스토그램 시각화, BubbleUp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평균 쿼리 응답은 1초 미만으로, 수십억 건의 이벤트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한다.
두 번째, 허니콤 캔버스(Honeycomb Canvas)는 자연어 질의와 시각화를 결합한 AI 작업 공간이다. 개발자는 슬랙(Slack) 같은 협업 도구와 연동해 팀원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단계 조사 과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복잡한 데이터 패턴을 실행 가능한 통찰로 전환하고, 사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세 번째, 허니콤 이상 탐지(Honeycomb Anomaly Detection)는 정상적인 서비스 동작을 학습한 뒤 유의미한 편차를 조기에 식별한다. 오탐(false positive)을 줄이고 경보 피로(alert fatigue)를 완화하여 엔지니어가 핵심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 악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허니콤의 이벤트 기반 관측 모델은 시스템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더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데이터 병목이나 비용 증가 없이 확장되며, AI와 결합해 실시간 대응을 지원한다.
허니콤의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에밀리 나카시마(Emily Nakashima)는 “기존 솔루션은 AI 시대의 속도와 상호작용성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허니콤 인텔리전스는 관측 도구의 가능성을 재정의한다”고 강조했다.
허니콤은 슬랙, 듀오링고(Duolingo), 인터콤(Intercom), 헬로프레시(HelloFresh)와 협력해 제품군의 적용 효과를 검증했다. 이들은 디버깅 속도 향상, 사고 대응 가속화, 시스템 가시성 제고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허니콤은 AWS 및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조직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카시마 부사장은 “모든 엔지니어가 처음부터 전문가처럼 디버깅하고 팀은 10배 빠른 상호작용 피드백 루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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