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지연, 환율 변동,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지출 관리 프로세스는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과 데이터 단절로 인해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AI 기반의 자율적 지출 관리 플랫폼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조달·재무·공급망 부문 리더들은 협업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자율 지출 관리와 사용자 경험 혁신

총 지출 관리(Total Spend Management) 선도 플랫폼 쿠파(Coupa)는 재무, 조달 및 공급망 분야의 리더들이 가장 시급한 시장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지출 관리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100여 개의 새로운 기능과 함께 쿠파 클래러티(Coupa Clarity )2.0 UI를 도입해 직관적이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이 공급망 불안정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쿠파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쿠파 내비(Coupa Nav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분석 에이전트는 풍부한 시각화와 보고서를 빠르게 생성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입찰 평가 에이전트는 공급업체 응답을 손쉽게 비교·평가한다. 요청 생성 에이전트는 비정형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요청으로 전환해 서비스 요청 속도를 높이며, 지식 에이전트는 Coupa Sourcing Optimization(CSO)에 통합돼 복잡한 소싱 이벤트를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구매자와 공급업체는 더 신속하고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공급업체 협업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쿠파는 협업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도 초점을 맞췄다. 공급업체 프로필 관리 기능은 커뮤니티 내 가시성과 계정 관리를 강화했고, Coupa Invoicing은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수동 입력을 제거해 송장 제출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한 공급업체 지불 허브는 현금 흐름과 운전 자본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해 재무적 결정을 최적화한다.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구매자가 생성한 배송 일정은 장기적 주문 관리와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공급업체 관리 재고 기능은 최적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위탁 재고 관리 기능은 공급업체와 고객 모두가 소비 추적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살바토레 롬바르도 쿠파 CPO는 “이번 릴리스는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의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라며 “기업들이 효율성과 ROI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