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기업의 업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파편화와 신뢰성 부족은 여전히 AI 도입의 가장 큰 난제로 남아 있다. 특히 대형언어모델(LLM)이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경우, 오류가 누적되고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데이터의 품질과 맥락 이해를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글로벌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퀀텍사(Quantexa)가 차세대 의사결정 지능 플랫폼 ‘퀀텍사 AI(Quantexa AI)’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용 AI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맥락적 판단이 가능한 ‘에이전트 레디(Agent-Ready)’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진화로 평가된다.

통합·추론·실행 아우르는 ‘퀀텍사 AI’, 데이터 신뢰성 혁신
퀀텍사 AI는 데이터 통합부터 추론, 실행까지 모든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단일한 통제 환경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의 개별 애널리틱스 도구와 달리 자연어 처리(NLP), 예측 분석, 그래프 머신러닝,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투명하고 감사 가능한 결과를 도출한다.
퀀텍사 비샬 마리아 CEO는 “파편화된 데이터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할 수 없다.”며 “퀀텍사의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강력하면서도 책임감 있고, 맥락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핵심 구성 요소인 ‘에이전트 게이트웨이(Agent Gateway)’는 AI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통합 레이어로, 다중 에이전트 간 협업과 데이터 거버넌스, 규정 준수, 데이터 리니지(추적성)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AI, 클로드(Claude), 미스트랄(Mistral),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LLM 모델을 지원하며, MCP 서버 기반으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트 통신을 표준화한다. 주요 기능은 ▲데이터·맥락·LLM 통합 ▲단계별 거버넌스·규정 준수 확보 ▲대규모 환경 협업 지원 ▲MCP·A2A 등 개방형 표준 지원 등이다.
퀀텍사 단 히긴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맥락 없는 AI 결정은 취약하다.”며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지능형 에이전트를 연결해 기업이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 말했다.
큐 어시스트로 ‘데이터 맥락화’ 가속, 2026년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예고
‘큐 어시스트(Q Assist)’는 퀀텍사의 에이전틱 코파일럿 워크스페이스로, 사용자와 데이터를 직접 연결해 근거 기반의 인사이트와 명확한 권고안을 제시한다. 기업은 AI와의 실시간 협업을 통해 조사, 리스크 관리, 고객 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람이 주도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큐 어시스트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산업별 사례를 맥락적으로 분석해 감사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신뢰 가능한 협업 파트너’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퀀텍사는 2026년 금융 범죄, 규정 준수, 고객 인텔리전스, 공공 부문을 포함한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맥락적 전문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민주화와 AI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퀀텍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액센추어, KPMG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개방형 표준 기반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의사결정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데이터 분석’에서 ‘데이터 맥락화’ 중심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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