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은 게임, 협업 툴,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용자 기대는 지능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시간 상호작용 앱 개발 플랫폼도 진화를 요구받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은 빠른 빌드와 유연한 확장, 높은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실시간 상호작용 앱 분야의 선도 기업 펍넙(PubNub)은 자사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생성AI 기반 개발, 자동화된 콘텐츠 조정, 실시간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기능을 포함해 개발자가 더 빠르고 안전하게 확장 가능한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펍넙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MCP 서버 기반 생성AI 코딩 지원

펍넙은 생성AI 기능을 플랫폼 개발 프로세스에 내장해 개발자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는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와 같은 AI 기반 IDE에서 사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펍넙의 실시간 SDK 지식과 직접 연결한다.

이 기술을 통해 개발자는 편집기를 벗어나지 않고, 단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채팅, 상태 동기화 등의 실시간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코드 자동 생성 기능은 개발자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빠른 기능 반복과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는 특히 멀티플레이어 게임, 협업 툴 등 실시간성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하다.

자동화된 콘텐츠 조정 기능 내장

펍넙은 네트워크 내 콘텐츠 필터링을 자동화함으로써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비즈옵스 워크스페이스(BizOps Workspace)에는 메시지 전송 전 클러스터 내에서 실행되는 콘텐츠 조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모듈은 외부 설정 없이도 500ms 이내에 스팸, 욕설, 비속어를 자동 검출한다.

이 기능은 서버리스 구조로 동작하며, 개발자는 백엔드 수정 없이 노코드 인터페이스에서 조정 규칙을 설정하거나 외부 조정 도구와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간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경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펍넙은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와 ‘인사이츠(Insights)’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의사결정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은 노코드 대시보드, 이상 감지 기능, 자동화된 대응 규칙을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앱 재배포 없이 사용자 흐름을 개선하거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실시간 테스트와 자동화된 조정 기능은 개발자가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며,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앱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안정성과 확장성 강화로 엔터프라이즈 수요 대응

펍넙의 플랫폼은 100ms 미만의 지연 시간, 99.999%의 가동 시간, 그리고 HIPAA, SOC 2, GDPR, ISO 27001 등 주요 글로벌 규정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펍넙은 이번 플랫폼 진화를 통해 의료, 금융, 게임,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개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펍넙의 최고기술책임자 스티븐 블룸(Stephen Blum)은 “우리는 아이디어와 실행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생성형 코딩, 실시간 의사결정 엔진, 네트워크 내 조정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더 나은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자신 있게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