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 이하 AWS코리아)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9번째 ‘AWS 서밋 서울 2023(AWS Summit Seoul 2023)’을 개최한다. 만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이 행사는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로, 기업 및 정부 부문의 리더와 개발자들이 함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논의하고 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첫 날 기조연설을 위해 난디니 라마니(Nandini Ramani)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부문 부사장이 방한했다. 난다니 부사장은 데이터 서비스 및 인프라를 통한 고객 혁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KB국민은행과 숙박 및 여행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저 플랫폼인 야놀자에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난디니 부사장을 만나 AWS의 데이터 전략을 들어봤다.

난디니 라마니(Nandini Ramani)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부문 부사장
난디니 라마니(Nandini Ramani)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부문 부사장

난다니 부사장은 AWS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먼저 소개했다. AWS는 2006년 서비스 개시 후 아마존 EC2 및 S3와 같은 기본 서비스로 시작했으며, 2023년 현재는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머신러닝 및 기타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달 수백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만 3332개 이상의 신규 서비스와 기능이 출시되어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는 31개 리전 내에서 99개의 가용 영역을 활용하고 있으며, 낮은 지연 시간, 높은 처리량 및 고도의 중복 네트워킹으로 연결된 여러 가용 영역을 가진 리전을 다수 제공하고 있다.

현대의 발명은 데이터에서 시작

난다니 부사장은 “현대 발명은 데이터에서 시작되었다. AWS는 17년 이상에 걸쳐 아마존 S3로 시작된 최초의 확장 가능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포함하여 고객의 증가하는 스토리지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제는 280조 개 이상의 오브젝트를 저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S3는 AWS에 있어서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라클에서 아마존 오로라 데이터베이스로 11억 명의 삼성 계정 사용자 정보를 이전시켰다.

AWS는 강력한 엔드투엔드(end-to-end) 데이터 전략의 핵심요소로 ▲ 현재와 미래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포괄적인 서비스 집합 ▲데이터 소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를 통합하는 솔루션(위치는 무관) ▲팀이 데이터와 함께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올바른 거버넌스 전략을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생성 AI에 대해서 “머신러닝 모델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타이탄 모델은 기반 모델을 이용한 생성형AI의 구축과 확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베드록은 현재 제한적인 미리보기 형태로만 제공되며, 생성AI 분야에서 큰 전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객요구 기반으로 발전하는 서비스

AWS가 구축하는 서비스와 기능의 90%는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온프레미스에서의 워크로드를 AWS로 마이그레이션해 기업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3% 감소했다고 밝혀졌다.

난다니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AWS로의 완전한 올인(All-In) 마이그레이션을 마친 첫 번째 글로벌 풀서비스 항공사(FSC)이다. 대한항공은 AWS를 선택한 이후, 이전 자사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이용했을 때보다 90% 빠른 속도로 새로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론칭할 수 있었다.”고 한다.

17년 전 첫 번째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AWS는 클라우드 상의 모든 타입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해 왔다.

“AWS는 고객이 기존에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미래에 개발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많은 종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AWS는 고객의 투자에 대한 최적의 가격, 성과, 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어디에서나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상에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번뜩이는 생각들을 현실화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AWS의 지향점이기 때문이라고 난다니 부사장은 강조한다.

AWS는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가능한 200개 이상의 완전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용 최적화는 아마존의 DNA로 녹아들어 있으며, AWS는 항상 고객의 비용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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