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개발자들 중 생성AI를 사용하여 코드를 작성하거나 리팩토링하는 개발자는 전체 개발자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평균보다 높은 28%, 중국은 2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주일에 100만 건 이상의 AI 쿼리를 생성하는 10만 명 이상의 비토(Bito) 사용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코드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중국, 인도 등 기술 강국의 개발자들은 글로벌 평균 21%보다 적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17%, 중국 15%, 인도 18%로 나타났는데, 이 국가들에는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보고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가 초보 개발자뿐만 아니라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개발자들도 40%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별로 AI 개발자 도구의 사용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답변을 찾기 위해 챗봇 기능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바브웨는 AI를 사용하여 코드를 설명하는 데 전 세계 평균보다 4배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페루와 케냐는 평균보다 2배 더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헝가리는 댓글 생성 기능을 평균보다 5배 더 사용하고, 방글라데시는 테스트 케이스 생성 기능을 평균보다 4배 더 사용하고 있다. 모로코는 성능 확인 기능을 평균보다 4배, 스타일 확인 기능은 전 세계 평균의 약 2.5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토는 개발자들이 경험, 회사 규모, AI 소프트웨어 도구의 단계에 관계없이 이미 생산성이 31% 향상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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