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19c 프리미어의 지원이 종료되고, 2027년에는 오라클의 확장 지원(Oracle’s Extended Support)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고객들은 고비용의 업그레이드에 맞닥뜨렸다.
오라클의 고객들은 현재 버전에 만족하지만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 시스템 관리, 정기적인 업그레이드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 한국지사장 김형욱)는 이 같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로드맵의 미래를 주도하는 힘(Forces Driving the Future of Your Oracle Database Road Map)’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후원한 이 조사는 미국에 기반을 둔 100명 이상의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관리자 및 책임자, 데이터베이스 설계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고위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현재 데이터베이스 릴리스가 비즈니스 요구 사항 충족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오라클에 의존하고 있으며 평균 182개에 달하는 오라클 인스턴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의 완전한 지원을 계속 받으려면 조직은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과 리소스 투자가 필요하다. 응답자의 75%가 현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업그레이드로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19c 이하 버전 고객은 고비용 업그레이드에 직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버전 19c를 실행 중이며, 38%는 19c보다 이전 버전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실행하고 있었다. 19c 이전 버전 사용자들은 오라클로부터 최소한의 지원인 서스테이닝 서포트(Sustaining Support) 서비스만 받고 있으며, 19c 사용자들은 2027년에 서스테이닝 서포트 유지보수 서비스만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오라클 평생 지원 정책(Oracle Lifetime Support Policy)에 따르면, 오라클의 서스테이닝 서포트는 새로운 업데이트 및 데이터 수정, 새로운 보안 경고 및 중요 패치 업데이트, 새로운 업그레이드 스크립트, 24시간 약속 및 심각도 1 서비스 요청(Severity 1 service requests)에 대한 대응 지침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높은 비용과 정기적인 업그레이드 부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은 높은 비용(38%), 패치 적용을 위한 비용과 노력(38%), 지원을 유지하기 위한 업그레이드(37%)를 과제로 꼽았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커스터마이징이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으며, 1/3 이상이 인스턴스가 매우 커스터마이즈되어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들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상당한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할지, 아니면 기존에 사용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지 선택해야 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아웃소싱
응답자의 36%는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를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성능 최적화 및 개선(47%), 비용 및 직원 부담 감소(45%), 혁신에 대한 집중력 향상(37%)을 위한 것이다.
리미니스트리트의 로버트 프리먼(Robert Freeman) 데이터베이스 및 미들웨어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대부분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고객이 19c 또는 이전 버전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재정 및 리소스를 투입할 만큼 충분한 ROI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하며, “조직의 규모에 관계없이 IT 리더는 항상 혁신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ROI를 높이고 유연성을 유지하려면 공급업체의 요구가 아닌 자사 비즈니스의 요구 사항에 맞춰 주도적인 IT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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