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는 현장에서는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의 위험이 높다. 특히 이러한 현장에서는 전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그 원인은 노후화된 전기 설비, 높은 기온에 따른 전기 설비 과열, 급격한 날씨 변화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대비하기 위해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이 시설 및 설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자사의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을 3일 발표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화재의 원인 중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고는 손상된 절연체의 과열로 발생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워로직 히트태그’는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절연체의 과열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다. 하부의 팬으로 배전반 내부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흡입해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고, 내부의 전반적인 환경을 모니터링하거나 케이블의 열분해 및 열화현상을 감지한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상시 지속적으로 시설의 온도를 감지하는 무선 센서도 제공한다. 케이블이나 전기 시스템에서 전력 분배에 사용하는 ‘부스바’의 접속부에 설치되는 구동 무선센서 ‘파워로직 TH110’은 핫스팟을 조기에 감지해 가동 중단을 방지하며 화재 위험을 줄인다. 배전반 내부에 장착되는 ‘파워로직 CL110 무선 센서’는 주변의 습도 및 온도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그 밖에, 전기 설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기구 필터 및 팬 관리도 중요하다. 배기구 필터 및 팬이 관리 부족으로 먼지가 유입될 경우, 장비의 효율이 저하되고, 차가운 공기의 유입이 제한돼 배전반 내부의 온도가 상승한다. ‘클리마시스 스마트 환기 시스템’은 스마트 필터 및 공기 흐름 관리 솔루션으로, 필터 및 기타 환기 부품에 서비스 또는 교체가 필요할 때 알람이 울려 장비 고장을 방지하고 가동 시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을 도입하면 내부 장비의 상태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분석으로 주요 전기 장비의 이상 동작이나 패턴을 식별해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