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Splunk)는 AI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회복 탄력성(Digital Resilience)을 주제로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닷컨프 고 서울(.conf Go Seoul)’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플렁크의 대표적인 연례 유저 컨퍼런스인 닷컨프(.conf24)의 핵심 내용을 한국 고객 및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디지털 회복 탄력성의 중요성과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스플렁크가 시스코(Cisco)와 통합된 후 첫 대규모 행사다.

스플렁크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는 올해 3월 스플렁크가 시스코의 일부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스플렁크의 혁신, 사이버 보안,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AI,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기존 강점이 시스코의 기술력과 결합되어 더욱 강화되었다.”라며, 시스코와의 통합이 스플렁크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스플렁크의 글로벌 테크니컬 세일즈 부사장인 패트릭 코프린(Patrick Coughlin)은 서두에서 “스플렁크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회복탄력성은 연간 4천억 달러에 상응하는 문제로, AI 시대에는 디지털 복원력이 성공의 척도가 된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단 한 번의 다운타임 발생 후 기업의 주가가 2.4% 하락하고, 73%의 조직이 혁신 속도가 느려졌다고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우리의 삶과 기술에 가져올 변화를 강조하며, 성공적인 AI 구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디지털 회복 탄력성이 필요하다. AI는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회복력이 없다면 AI에 대한 투자가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회복 탄력성은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사건 발생 시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코프린 부사장은 “AI가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공격 표면을 확장시키지만, 스플렁크가 제공하는 통합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프린 부사장은 스플렁크의 AI 전략에 대해 “도메인 특화, 인간 중심, 개방성 세 가지 핵심 원칙에 기반한다. 스플렁크는 보안과 옵저버빌리티라는 두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하여 AI를 적용하고, AI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다,”라며, “스플렁크는 다양한 기술 스택과의 통합을 지속할 것이며,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플렁크는 ‘스플렁크 AI 어시스턴트’로 누구나 자연어를 사용해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스코와의 통합에 대해서 코프린은 시스코와의 통합이 스플렁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플렁크는 시스코의 기술력과 결합하여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통합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스코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결합된 스플렁크의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역량은 기업들이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프린은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회복 탄력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통합된 보안과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스플렁크와 시스코의 결합은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스플렁크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플렁크는 고객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
스플렁크 코리아 최원식 지사장은 “스플렁크는 도메인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시큐리티, 옵저버빌리티, 데이터센터, SAP 모니터링 분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라며, “스플렁크는 채널 비즈니스 중심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파트너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략적 파트너들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지원하고 고객 성공을 이끄는 데 있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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