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의 금융기관들이 2024년에 겪은 사회 공학적 스캠이 지난해보다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생체 인식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사기 탐지 및 금융 범죄 예방 기업인 바이오캐치(BioCatch)는 2024년 북미 디지털 뱅킹 사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캠은 모든 디지털 뱅킹 사기의 23%를 차지한다. 자금 운반(또는 자금 세탁) 계좌 신고도 9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캐치의 보고서는 또한 생성AI 도구와 딥페이크로 인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꾼들은 이를 악용해 탐지와 예방이 더 어려운 정교한 공격을 더 많이 감행할 수 있다.
바이오캐치의 글로벌 자문 이사인 세스 루든(Seth Ruden)은 “AI는 사기를 엄청나게 강화하고 있다. 사기의 영향력을 배가시키고, 악의적 행위자들이 딥페이크와 다른 장치들을 통해 사기를 확장하고 정교화할 수 있게 한다. 업계가 계좌 개설과 계정 탈취 과정에서 최신 인증 방법을 구현함에 따라, 사기꾼들은 이러한 것들도 공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이 행동 생체 인식 정보와 같은 추가 통제를 구현함에 따라 계좌 개설 사기가 지난해 거의 60% 감소했다.
수표 및 예금 사기 건수는 지난해 비해 3배로 증가했다. 은행들이 사기꾼들의 새 계좌 생성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악의적 행위자들은 전술을 변경하여 기존 계좌의 예금 사기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캐치는 모든 사기 사례의 거의 30%에서 로그인 자격 증명의 복사-붙여넣기를 발견했으며, 정상적인 뱅킹 세션에서는 1%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무단 사기의 약 1/4이 신뢰할 수 있는 기기에서 발생했다.
사기의 감정적 여파 연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재블린 전략 연구소의 수석 애널리스트 수잔 산도는 “사기 피해자 5명 중 1명이 손실로 인해 가정생활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기가 더욱 만연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과거 계좌 데이터와 행동 및 기기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실시간으로 사기를 막고 피해자와 은행의 상당한 손실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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