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AI 챗봇과 기밀 정보나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은 지적재산권 유출을 우려해 직원들의 공개 AI 도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옥스포드대학교의 AI 전문가인 마이크 울드리지(Mike Wooldridge) 교수는 지난해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챗GPT에 입력하는 모든 것이 향후 챗GPT 버전에 직접 사용될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컴퓨터 코드에서 영업 비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다.

이에 딥테크 기업인 ARC는 챗GPT, 제미나이, 앤트로픽과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AI 솔루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훈련 및 추론에 지적재산이 사용될 위험 없이 AI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기업 제어형 AI 솔루션인 ‘키가드 HE(KeyGuard HE, 이하 KHE)’를 발표했다.

KHE를 사용해 금융기관은 민감한 금융 기록을 노출하거나 규제를 위반하지 않고 트렌드 분석, 사기 탐지, 고객 통찰력을 위해 실시간 암호화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병원과 연구 기관은 HIPAA와 같은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면서 암호화된 환자 데이터를 조직 간에 안전하게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AI 기반 의료 연구와 환자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KHE로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공급망 활동을 추적하고 감사할 수 있다.

키가드 HE의 주요 특징

동형 및 CKKS 암호화는 암호화된 데이터에서 계산할 수 있어 전 과정의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LLM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모든 AI 모델을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연결하고 몇 초 내에 암호화할 수 있다.

공개 암호화는 키 관리에 대한 신뢰할 수 없는 사용자 통제와 키 삭제 또는 수정 요청에 대한 검증을 제공한다.

향상된 사용자 투명성은 모든 사용자 작업을 추적 및 검증할 수 있어 시스템의 무결성과 신뢰를 보장한다.

HE와 LLM의 결합으로 대규모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해 개인정보 또는 보안을 저해하지 않고 대규모 계산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ARC의 창립자이자 CEO인 TJ 던햄(TJ Dunham)은 “KHE는 암호화되어 있어 데이터를 유출할 수 없으며, 고객은 언제든지 키 접근을 취소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을 사용해 검증 가능한 행동 증명을 제공해 사용자가 개인 키를 완전한 투명성과 신뢰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