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AWS와 양자컴퓨팅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AWS 환경에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AWS 환경에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양자 컴퓨팅 알고리듬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상업적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는 메가존클라우드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양자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기반 대규모 분산 컴퓨팅, 양자 알고리듬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서울대학교 썬더 리서치 그룹(Thunder Research Group, 이재진 교수)과 공동으로 양자컴퓨팅 시뮬레이터 ‘SnuQS’를 AWS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으며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SC24’ AWS 부스에서 공동 시연했다.

고객은 아마존 브라켓 환경에서 SnuQS 양자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양자 워크로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자 컴퓨팅 실험 및 검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아마존 브라켓의 ‘아마존 브라켓 하이브리드 잡스(Amazon Braket Hybrid Jobs)’ 기능으로 양자와 기존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알고리듬 구현이 가능해진다. 이는 양자 및 기존 컴퓨팅 리소스를 함께 관리하고 조율해 복잡한 양자-고전 알고리듬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관리형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초전도 큐비트(Superconducting qubits), 중성 원자(Neutral atom) 큐비트, 이온트랩(Ion trap) 큐비트 등 다양한 양자 처리 장치(QPU)에 접근할 수 있다. 여러 유형의 QPU 중에서 자신의 연구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것을 채택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한 컴퓨팅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와 시뮬레이터에 대한 접근 뿐만 아니라, 금융, 신소재 및 신약 개발, 공정 및 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맞춤형 양자 솔루션을 제공해 연구 및 상업적 응용 가능한 영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부사장(CQO·Chief Quantum Officer)은 “양사의 양자컴퓨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혁신적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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