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새로운 AI 개발을 위한 시리즈J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 3천억 원) 규모의 지분 희석이 없는(non-dilutive)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며, 현재 86억 달러를 완료했다. 620억 달러(한화 약 89조 2천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외에도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DST 글로벌(DST Global), GIC,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WCM Investment Management)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Ontario Teachers’ Pension Plan)과 함께 아이코닉 그로스(ICONIQ Growth), MGX, 샌즈 캐피탈(Sands Capital),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AI 제품 개발, 인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현직 직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관련 세금 납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3분기(2024년 10월 31일 마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 4분기(2025년 1월 31일 마감)에 30억 달러 이상 런레이트(run-rate)매출 달성 및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예상,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구독 매출 총 이익률 80% 이상 수준 유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런레이트 매출 달성 고객 500개 이상 보유, 데이터브릭스 SQL 런레이트 매출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 6억 달러 기록 등에 힘입어 진행됐다.

한편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와 AI를 보편화해 기업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agentic AI applications)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방형 데이터 형식과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돼 비용과 리스크를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으로 고객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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