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 통신이 닿지 않는 무선 음영 지대는 구조 활동에 있어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구조 사각지대"로 불리는 이 지역들은 기술적 해결책의 부재로 인해 실종자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초래한다. 특히,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행 가능한 단서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구조 시도가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빛 시스템(SOLVIT System)은 지능형 수색 및 구조 시스템인 iSAR을 개발, 이를 통해 구조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CES 2025에서 "스마트 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솔빛 시스템의 iSAR은 첨단 알고리듬을 활용해 기존 구조 방법 대비 수색 영역을 최소 1/25로 줄이며, 시간과 자원을 대폭 절감한다.

iSAR의 핵심 기술 요소는 ㅊ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해 음영 지역을 정밀히 파악하는 라디오 커버리지 및 베스트 서버 분석 ▲통화 상세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CDR 기반 시계열 추론 ▲인접 기지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영 지역의 범위를 축소하는 이웃 셀 활용 음영 제거 ▲실종자 이동 가능성을 분석해 수색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이동성 확산 모델링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솔빛 시스템의 지능형 수색 및 구조 시스템 'iSAR'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솔빛 시스템의 지능형 수색 및 구조 시스템 'iSAR'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단 10분 만에 완료하며, 기존의 3시간 이상의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솔빛 시스템은 iSAR을 위한 명령 및 제어 센터, 그리고 모바일 기기를 위한 프런트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조대의 현장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술은 공공 안전과 구조 작업의 신속성을 보장하며, 개인의 생존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CES 수상 이전에도 iSAR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4월 한국소방재난본부에 배치되었다.

이 시스템의 개발에는 KCA와 ATDI를 비롯해 기술 검증을 지원한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도 큰 역할을 했다.

iSAR은 사회적 가치는 ▲실종자 수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구조 성공률을 높여 구조 사각지대 해소 ▲구조 활동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인력의 안전을 보장 ▲추가적인 앱 다운로드나 특수 장비 없이도 휴대폰만으로 작동 가능한 사용자 편의성에 있다.

솔빛 시스템의 김영구 CEO는 "iSAR의 CES 혁신상 수상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우리의 헌신의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수색 및 구조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CES 2025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iSAR의 차기 버전 개발을 예고했다. 또한, 솔빛 시스템은 무선 자원 정보와 시계열 데이터의 대중적 활용을 위한 법적 및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무선 음영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길을 연 솔빛 시스템의 iSAR은 공공 안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이 시스템은 글로벌 구조 작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CES 2025를 통해 더욱 많은 국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