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글로벌 경제 및 안보 환경에서 지리적 상황 인식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기상이 악화된 상황이나 야간에도 정확한 관측이 가능한 SAR(합성개구레이더) 영상 기술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하지만 방대한 SAR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AI 기반 자동표적인식(ATR) 솔루션은 선박, 항공기, 지상 차량 탐지와 같은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국방, 물류,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SAR 위성운용 기업 아이싸이(ICEYE)가 AI 기반 SAR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사팀(SATIM)과 협력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AR 영상과 AI 기술을 결합해 높은 신뢰도로 선박, 항공기, 지상 차량을 신속하게 탐지 및 분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초기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025년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싸이는 주야간 및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지구의 모든 지역에 대해 고해상도의 SAR 영상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2018년 이후 44기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매년 20기 이상의 신규 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이러한 강력한 위성 네트워크는 전례 없는 빈도로 25cm급 고해상 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팀은 AI를 활용해 SAR 영상에서 표적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분류하는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사팀의 솔루션은 거의 실시간으로 광범위한 객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아이싸이의 CEO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이 협력은 아이싸이가 글로벌 진실의 원천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위성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게 인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팀의 CEO 야체크 스트젤치크(Jacek Strzelczyk)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구에 대한 중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SAR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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