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에는 미국의 기술 패권 강화 기조가 한층 강화되면서 우주항공 산업이 미·중 경쟁의 핵심 전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기업과 국방부가 연계한 우주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중국의 우주굴기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저궤도 위성 인터넷,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우주 자원 개발 등에서 군사·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며, 우주가 기술 패권의 새로운 전장이 될 것이다.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위성인터넷과 자원 채굴 등 다양한 신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경제를 확장시키고 있다. 맥킨지앤컴퍼니는 2035년까지 우주산업이 1.8조 달러의 경제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KINGS Research는 글로벌 항공시장이 2023년 5829억 달러에서 2031년 8959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 정보 전문 출판 서비스 기업 씨에치오 얼라이언스가 '트럼프 2.0 시대의 성장산업, 2025년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전망과 유망기술 개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와 함께 미·중 간의 우주항공 패권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주 기술이 안보 경쟁을 넘어 민간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화하고 있음을 분석했다.

전통적인 우주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외에도 중국, 일본, 인도 등 신흥국들이 우주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테슬라(스페이스X)와 아마존(블루 오리진)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드론과 무인 자율주행 항공기의 등장은 항공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UAM, AAM 등 신기술 기반의 신시장 상용화 경쟁이 국제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한국도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과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와 제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5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우주항공청 발족을 준비 중이며, 2045년까지 세계시장 10% 점유와 글로벌 100대 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우주항공경제 시대를 천명하고 있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국내외 기술과 시장 실태를 정리하고, 유망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을 제시하며 관련 시장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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