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은 복잡한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팬데믹, 지정학적 갈등, 기후 변화 등으로 공급망 중단 위험이 증가하면서 기업은 공급망의 투명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와 고급 분석 도구의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공급망의 민첩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글로벌 SCM 시장은 2024년 262억 5천만 달러에서 2032년 637억 7천만 달러로 연평균 1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 로그 허브(Log-hub)가 공급망 관리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화물 비용 관리 효율화 ▲경로 최적화 ▲데이터·매핑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비용 관리, 경로 최적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매트릭스 크리에이터로 화물 비용 관리 효율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인 ‘매트릭스 크리에이터(Matrix Creator)’는 과거 배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매개변수를 사용해 화물 요율 매트릭스를 생성한다. 이 매트릭스는 절대·상대적 무게-지역 및 무게-거리 총 4가지로 제공돼 복잡한 운성 패턴의 화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급격한 요금 변동을 방지하는 ‘스무딩’ 설정과 거리에 따른 요금 하락을 적용하는 ‘감가’ 설정으로 기업 맞춤형 비용 구조를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트릭스 크리에이터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화물 매트릭스(Freight Matrix)’와 통합됐다. 화물 매트릭스는 알려진 요금을 기반으로 운송료를 선적 비용으로 변환해 배송 비용 계산을 단순화한다.

반면 매트릭스 크리에이터는 과거 배송 비용을 분석해 경쟁력 있는 요율표를 생성한다. 이는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LSP)가 입찰 또는 요금 제안서를 준비할 때 유용하며, 가격 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합된 매트릭스 크리에이터는 요금을 비용 계산에 반영하고, 비용을 요금 생성에 다시 반영해 요금 및 비용 관리의 원활한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요율과 실제 비용을 교차 검증할 수 있다.

경로 최적화 및 비용 절감

또한 ‘익스터널 코스트(External Costs) 기능이 도입됐다. 이는 직접 배송과 아웃소싱 중 비용 효율을 평가하는 ‘메이크 오어 바이(Make or Buy)’ 의사결정 도구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정류장별 비용’ 기능은 각 배송지에서 배송 또는 픽업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한다. ‘최대 경로 거리’와 ‘정류장 간 최대 거리’기능은 효율적인 비용 및 경로를 유지할 수 있는 경로 거리 한계를 설정한다. ‘최소 이동 시간’은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 경로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운송 관리자들은 비용 구조를 세분화하고, 재무 투명도를 높이며, 경로 전략을 최적화해 비용 절감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매핑 정확도 향상

새로운 ‘데이터셋 입력’ 기능으로 데이터를 수동으로 반복 입력할 필요가 없다. 저장된 데이터셋을 롱 허브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가져와 워크플로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정확한 매핑은 공급망 계획에 필수다. 이번 업데이트로 ‘지오코팅(Geocoding)’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는 입력된 주소의 철자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정하는 생성AI 기술 ‘LLM 기반 오타 수정’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검증 품질 시스템’은 입력-출력 유사성, 완전성, 경계 박스 크기를 기반으로 지오코딩 정확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매핑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 위치 오류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나리오 비교 속도 향상’ 기능은 공급망 시나리오를 빠르게 비교해 중요한 계획 단계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수요 예측 앱과 CO2 배출 분석을 위한 새로운 API 추가해 기존 워크플로에 수요 예측과 탄소 배출 추적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로그 허브는 이번 업데이트로 공급망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비용 절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 도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