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의 73%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을 포함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거부한다. 유럽연합이 2024년에 AI 법안을 통과시킨 후, AI 배포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금지 조치를 부과함에 따라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는 유럽에서 AI 상용화의 주요 장벽으로 남아 있다.

이에 글로벌 AI 산업에서 미스트랄(Mistral) AI는 유럽의 AI 거버넌스의 두 가지 핵심 요구 사항인 데이터 보안과 AI 하드웨어 혁신 조건을 충족해 유럽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인 투야 스마트(Tuya Smart)가 미스트랄 AI의 최신 AI 모델 ‘르 챗(Le Chat)’을 자사의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인 르 챗은 초당 1100개의 토큰(약 1000단어)을 처리하며, 이는 챗GPT보다 13배 빠른 속도다. 또한 이미지 생성 기능은 모바일 OS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이번 미스트랄 AI의 통합을 통해 투야는 현지화된 데이터 수집, 저장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해 지난 2024년 발의된 유럽의 데이터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폐쇄 루프 시스템을 보장한다.

투야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은 126만 명이 넘는 개발자를 유치했으며 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 및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전체 산업 체인에 걸쳐 2800개 이상의 스마트 제품 범주에 권한을 부여했다. 이 생태계는 투야가 유럽의 다양한 AI 하드웨어 거버넌스 충족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투야의 AI 생태계는 미스트랄 AI 이외에도 딥시크(DeepSeek), 오픈AI, 클로드, 제미나이 및 노바와 같은 최고의 글로벌 AI 모델을 통합했다. 또한 AI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는 단 하나의 SDK로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및 텍스트 처리 기능을 통합해 맞춤형 다중 모델 통합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을 기점으로 투야는 데이터 현지화 및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추진해 유럽 개발자가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AI 하드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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