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과의 높은 호환성, 안정적인 성능, 보안 강화, 그리고 비용 절감 의 이유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려고 한다. 특히,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던 애플리케이션을 변경 없이 이전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보안 측면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와 물리적 네트워크 격리 등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최신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지사장 김성하)이 1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Oracle Cloud Summit) 2025’을 열고 2025년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 및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김성하 사장은 “오라클은 데이터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완전한 포트폴리오로 고객을 지원해왔다.”라며 “모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AI로의 전환을 이끌어 기업이 실질적 가치를 얻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년, OCI 도입 확대
2019년 한국오라클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사업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 고객이 금융, 제조, 통신, 유통 등 미션 크리티컬한 IT 기반 업무에 OC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LLM을 개발하는 AI 중소·중견 및 스타트업 기업의 OCI 도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부터는 글로벌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국내 5개 대학과 ‘오라클 아카데미’를 진행해 무상으로 클라우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기술 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OCI의 차별화
오라클 아태지역 기술 및 고객 전략 부문 크리스 첼리아(Chris Chelliah) 수석 부사장은 “전통적인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기업과의 차이점은 기존 워크로드를 쉽게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 즉, 온프레미스 데이터의 용이한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OCI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물리적인 격리를 지원한다. 기업별로 완전히 분리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지원해 보안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OCI 네트워크를 효율성 높였다. 다른 회사의 트래픽 방해 없이 자신만의 트래픽을 갖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스토리지, 네트워크, CPU 등 유닛 등의 가격을 낮췄다. 이러한 경제적인 비용이 OCI 도입을 견인했다고 했다.
그리고 OCI는 정형·비정형·IoT 등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한다. 개발자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문서 데이터 베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보관된 한 곳만 보호하면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를 적용하는 경우,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져오면 모든 데이터를 한번에 볼 수 있다.
2025년, 후발주자에서 리더로
오라클은 행사에서 IDC 마켓스케이프가 발표한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 평가’ 보고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는 낭보도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오라클은 데이터 중심의 AI 통합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정치·경제적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혁신을 위해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 및 경제적인 비용 전략으로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사나 온라인 쇼핑몰 등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하고 OCI를 도입한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중소·중견 및 스타트업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대와 함께 향후 공공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공기관 주요 업무의 클라우드 전환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정부 정책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하 사장은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해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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