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업 환경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이메일,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조직이 사일로화된 보안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보안 정책의 단절과 운영 부담을 초래하며, 위협 대응 속도를 저하시킨다. 실제로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보안팀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합 보안 관리와 자동화를 통해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고 위협 예방을 강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가 25일, 자사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인피니티 플랫폼의 신규 AI 기반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제로 트러스트 가속화, 위협 예방 강화, 보안 운영의 단순화를 목표로 한다.

체크포인트의 CPO 나탈리 크래머(Nataly Kremer)는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보안 팀은 복잡한 보안 솔루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AI 기반 혁신을 통해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위협 예방 경험을 향상시키며, 타사 제품과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AI 기반 보안 강화 6대 핵심 기능

체크포인트의 새롭게 개선된 인피니티 플랫폼은 여섯 가지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 관리를 통해 AI와 아이덴티티 인식을 활용해 보안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세분화하고, 승인된 사용자만 리소스에 접근하도록 한다. 둘째,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기존 보안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 변경을 권장해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돕는다. 셋째,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정책 준수를 보장하고 보안 감사팀의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

넷째, 인피니티 아이덴티티는 인피니티 플랫폼 전반에서 중앙 집중형 아이덴티티 관리를 지원하며, MS 디펜더, MS 인튠 등과 통합된다. 다섯째, 협업 위협 방지 기능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며, 자동화를 통해 인적 오류를 줄인다. 여섯째,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은 보안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며, 기업이 자연어 기반 생성AI를 사용해 사용자 지정 플레이블록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추가적으로 인피니티 AIOps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게이트웨이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장애 예측 및 완화를 지원한다.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채팅 기반 생성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조직의 보안 정책과 규칙을 분석해 실시간 대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안 관리 속도를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기업이 복잡한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고, 사이버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AI 기반 기능 도입으로 기업의 보안 운영을 보다 자동화하고,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나탈리 크래머 CPO는 "보안팀이 수십 개의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위협 예방의 효과성을 저하시킨다. 인피니티 플랫폼의 AI 혁신을 통해 조직은 보안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체크포인트는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위협 탐지 및 대응 속도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타사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을 강화하여 기업들이 다양한 보안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