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에지로 확장됨에 따라, 분산된 기업의 지점들은 보안상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리서치의 2025년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점들은 주간 평균 713건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지점의 절반 이상이 외부 소스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시도를 경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한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는 기업 지점을 위한 퀀텀 포스 브랜치 오피스 시큐리티 게이트웨이(Quantum Force Branch Office Security Gateways)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AI 기반 위협 방지 성능을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시키고, SD-WAN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데이터센터용 퀀텀 포스 시큐리티 게이트웨이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위협 방지 처리량이 최대 25% 향상됐다.

AI 기반 보안 성능 대폭 강화

새롭게 선보인 브랜치 오피스 게이트웨이는 업계 최고 수준인 99.9% 위협 차단율을 달성했다. 이는 마이어컴(Miercom)의 2025 보안 벤치마크 보고서를 통해 검증된 수치로,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기업 네트워크의 에지 영역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AI 기반 위협 방지 성능이 최대 4배까지 향상되어 브랜치 환경에서의 보안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SD-WAN 환경에 최적화돼,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및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한다. 최대 10GbE의 고속 네트워크 연결과 2배 확장된 포트 용량을 지원하며, SaaS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성과 성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지사나 캠퍼스 환경에서도 본사 수준의 보안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퀀텀 포스 게이트웨이는 기존 고객을 위한 자동 성능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15~25%의 위협 방지 성능 향상이 가능해 투자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통합 보안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브랜치, 캠퍼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를 포괄하는 단일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전사적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정책도 기본 제공된다. 이로써 복잡한 보안 설정을 단순화하고 보안 운영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체크포인트는 새롭게 출시된 퀀텀 브랜치 오피스 시큐리티 게이트웨이 4종을 전 세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고객은 체크포인트 공식 웹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제품 정보와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방화벽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엣지 보안 영역에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체크포인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나탈리 크레머는 “이번 제품은 속도와 보안을 모두 강화한 결과물이며, 고객이 네트워크 지연 없이 안전하게 하이브리드 환경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기술과 생성AI 위협의 확산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체크포인트의 전략은 엣지 보안의 핵심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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