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뱅킹 솔루션 기업 알캐미 테크놀로지(Alkami Technology, 이하 알캐미)가 디지털 뱅킹 환경에서의 사기 방지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 인식을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보고된 금융 사기 피해액은 125억 달러로, 2023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에 따라 금융기관의 77%는 2025년 사기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알캐미의 조사 결과, 금융기관의 33%는 진화하는 사기 수법으로부터 계좌 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많은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67%의 은행 및 신용 조합은 계좌 소유자가 보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사기 방지를 위해 금융기관과 사용자 간 협력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전략 전환
사기 방지 대응에서 금융기관은 실시간 사기 감지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계좌 소유자를 대상으로 최신 사기 수법에 대한 교육 이니셔티브를 강화함으로써 사기 시도 차단과 보안 인식을 높이고 있다. 알캐미는 이러한 다층적 접근이 보안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역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한 인식을 나타냈다. 알캐미가 의뢰한 ‘디지털 뱅킹 연구의 세대별 추세(Generational Trends in Digital Banking Study)’에 따르면, 디지털 뱅킹 사용자 93%가 금융 사기범과 해커로부터의 데이터 보호가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1%는 제3자로부터의 무단 접근에 대한 보호 역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대에 걸쳐 데이터 보호가 디지털 뱅킹에서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금융 환경의 확산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보안 전략 수립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알캐미의 제품 관리 책임자 브래드 크랜포드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금융기관은 사기 예방과 데이터 보호의 선봉에 서야 한다. 사용자들은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인식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자산 보호와 신뢰 구축을 함께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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