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립부 탄(Lip-Bu Tan) CEO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5’ 기조연설에서 고객 중심 사고와 엔지니어링 우수성을 인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CEO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고객과 파트너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의 설계와 특정 워크로드 최적화, AI 기반 시스템 설계를 통해 새로운 기술적 도약을 꾀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탄 CEO는 풀스택 솔루션과 전용 실리콘 개발을 가속화해 고객의 핵심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생태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신뢰 회복을 목표로 유연하고 보안이 강화된 공급망 기반의 파운드리 전략을 추진 중이다. 18A 공정 기술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외부 고객용 첫 테이프아웃이 임박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클라이언트 프로세서의 대량 생산도 계획돼 있다.
탄 CEO는 인텔을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는 고객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엔지니어링 중심의 리더십 아래 고객 중심 사고, 협업, 겸손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철학을 반영한다. 인텔은 행동으로 증명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이향선 기자
hslee@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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