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와 위험 요소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을 도출하는 기술이 필수다. 공공·민간 부문은 예기치 못한 사건과 위협, 리스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구를 필요로 하며, 특히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요약할 수 있는 자율형 AI 기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AI 기반 실시간 정보 분석 기업 데이터마이너(Dataminr)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이벤트, 위협, 리스크의 중요 맥락 정보를 생성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실시간 정보 분석 기능 ‘인텔 에이전트(Intel Agent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위기 대응 맥락 자동 생성
인텔 에이전트는 2024년 공개된 데이터마이너의 생성AI ‘리젠AI(ReGenAI)’ 위에 구축됐으며, 실시간 브리핑을 지속적으로 재작성하는 리젠AI 기능에 더해 맥락 생성 능력을 추가했다.
인텔 에이전트는 데이터마이너의 AI 플랫폼이 이벤트를 최초 감지한 직후, 필요한 추가 맥락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어디에서 해당 정보를 수집할지, 어떤 방식으로 요약할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간결한 형태로 텍스트를 생성한다. 이 기능은 데이터마이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약 15년간 축적한 방대 이벤트 아카이브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높은 정확도를 구현한다.
사이버 보안 중심의 첫 번째 적용...수작업 정보 분석 대체
인텔 에이전트는 우선적으로 데이터마이너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데이터마이너 펄스 포 사이버 리스크(Dataminr Pulse for Cyber Risk)’에 적용된다. 이는 CISO 및 보안 담당자가 디지털 리스크, 제3자 리스크, 사이버-물리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다수의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정제해야 했던 사이버 위협 대응 프로세스를 인텔 에이전트가 대체함으로써, 즉각적 대응과 리스크 트리아지 수행이 가능하다.
데이터마이너는 향후 자사의 주요 제품군인 ‘데이터마이너 펄스 포 코퍼릿 시큐리티’와 공공 부문용 ‘데이터마이너 퍼스트 얼럿’에도 인텔 에이전트를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데이터마이너는 향후 고객 맞춤형 정보 분석 기능과 예측형 AI 기술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라이언트-테일러드 컨텍스트(Client-Tailored Context)’ 기능은 고객의 고유한 운영 환경과 리스크 프로파일에 맞춰 생성AI 브리핑을 자동 조정해 제공하며, ‘프리젠AI(PreGenAI)’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자동 생성한다.
데이터마이너 알렉스 하임즈(Alex Jaimes) 최고AI책임자(CAO)는 “데이터마이너의 AI 플랫폼이 최초 징후를 포착하면, 인텔 에이전트는 어떤 맥락이 필요한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요약해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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