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반도체, 의료 등 고성장 산업에서는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재료 운송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협소하거나 복잡한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생산 및 공급망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산업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 기업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Omron Robotics and Safety Technologies)가 완전 자율 이동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이하 AMR) 솔루션 ‘OL-450S’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업 흐름을 최적화하고 물류 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자동차, 전자기기, 식품,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종합 재료 운송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통합 리프팅 플레이트와 고적재 운반 효율
OL-450S는 최대 450kg의 적재 용량을 지원하며, 108mm에서 308mm까지 리프팅 가능한 통합형 리프팅 플레이트를 탑재해 적재물 운반 장치의 이동을 효율화한다. 이 장치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기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작업 운영의 효율을 향상시킨다.
로우 프로파일 구조로 설계된 OL-450S는 전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360도 전방위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함으로써 인력과의 협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한다. 정확한 위치 인식 기능과 주변 환경 감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전진·후진·측면 이동 등 다양한 경로 탐색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충전 기능을 통해 중단 없는 작업 연속성과 간편한 운영이 가능하다. 충전소 배치의 제약 없이 현장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어, 연속 작업에 적합한 로봇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중앙집중형 로봇 군단 관리 시스템
OL-450S는 오므론의 독자적인 중앙 집중형 로봇 관리 플랫폼인 ‘FROW 코어(FLOW Core)’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용된다. 이 시스템은 적재 용량이 서로 다른 최대 100대의 AMR을 일괄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현장 환경과 기존 인프라에 유연하게 통합돼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오므론은 2015년 어뎁트 테크놀로지(Adept Technology)를 인수해 로봇 기술 역량을 강화했으며, 2019년 로봇 및 안전 사업 부문을 통합해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하였다. 현재는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력하는 제조 환경 구현을 목표로 전방위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므론 로보틱스 앤 세이프티 테크놀로지스의 제품 관리 및 마케팅 부사장 저스틴 킹(Justin King)은 “OL-450S는 자율 물류 처리 분야에서의 중요한 진전을 상징한다”며 “로우 프로파일 설계, 정밀 내비게이션, 강력한 군단 관리 기능이 결합되어 기업의 물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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