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은 계획 수립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더 높은 민첩성과 정확성을 요구받고 있다. 기존의 분기별 계획 검토 방식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지 않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실시간 협업 기반의 지능형 계획 시스템이 필요해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플래닝 플랫폼 기업 보드(Board)가 최신 버전 보드 14.3(Board 14.3)과 *AI 기반 보드 에이전츠(Board Agents) 프리뷰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릴리스는 셀프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계획, AI 자동화 지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계획 수립 및 실행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향한다.

보드 14.3, 실시간성과 셀프서비스 계획 기능 통합

보드 14.3은 데이터 입력, 내보내기, 시각화 기능 전반에서 성능을 개선하고, 시나리오 모델링 및 분석을 위한 셀프서비스 도구를 강화했다. 사용자들은 질문에서 실행 가능한 답변까지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버전은 지속적인 계획(Continuous Planning) 기능을 기본으로 통합해, 과거처럼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수립할 필요 없이 기존 계획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보드 포사이트(Board Foresight)를 통해 외부 경제 지표를 모델에 적용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예측 결과를 다시 플랫폼에 반영할 수 있다. 이로써 예측과 실제 결과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시나리오를 테스트하며,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AI 기반 보드 에이전츠, 계획 자동화와 의사 결정 보조

이번 릴리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AI 기반 계획 지원 기능인 보드 에이전츠(Board Agents)에 대한 프리뷰다. 이 기능은 FP&A, 상업 계획, 공급망 계획 등 특정 역할에 최적화된 페르소나 기반 AI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분석 자동화와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플래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보드 에이전츠는 외부 신호와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모니터링 및 예측, ▲분석 및 시뮬레이션, ▲최적화 제안 등을 수행한다. 각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역할에 맞는 맥락적 해석을 제공하고, 리스크를 표면화하며,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를 제시한다. 보드는 이 기능이 플래너의 전문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결정을 향상시키는 지원 도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ISG의 비즈니스 연구 부문 전무이사 로버트 쿠겔(Robert Kugel)은 “외부 지표와 내부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연결함으로써 조직은 보다 정확한 예측과 전략적 대응이 가능해진다.”라며 “보드의 페르소나 기반 AI 에이전츠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계획을 용이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보드는 이번 릴리스를 통해 플래닝에 대한 적응형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셀프서비스, AI 자동화, 외부 신호 반영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은 복잡한 시장에서 보다 명확하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플래너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 기능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보드의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마머(David Marmer)는 “이번 릴리스를 통해 내외부 신호, 실시간 협업, 셀프서비스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지속적인 계획을 실현함으로써 플래너에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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