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전은 전 산업에 걸쳐 비즈니스 자동화에 대한 관심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생성AI, 예측 분석, 자연어 처리 등 고도화된 기술이 결합된 자동화 플랫폼이 기업의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2030년까지 AI가 기업 직무의 절반가량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동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가 주도하는 직무 변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 기업 씽크오토메이션(ThinkAutomation)과 시장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 내 IT 관리자 중 47%는 향후 5년 내 자사 내 기존 직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응답자들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직무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씽크오토메이션 상무이사 하워드 윌리엄스(Howard Williams)는 “AI는 사람들이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며, 교육과 활용이 핵심”이라며 “일상 업무에 적절한 자동화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은 기술과 인간적 역량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예산과 데이터가 자동화 도입의 최대 장애물
현대 기업들이 자동화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무엇인지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예산(40%)과 데이터 문제(39%)를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았으며,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는 21%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자동화에 대한 기업들의 수용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기업의 90%는 이미 핵심 워크플로에 AI를 통합하고 있음에도, 21%는 AI의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워드는 “비용보다 큰 이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음에도 예산이 여전히 최대 고민이라는 점은 의외”라고 말했다.
씽크오토메이션은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단순한 규칙 기반을 넘어, 자연어 처리, 예측 분석, 지능형 데이터 추출 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까지 고려하고 있다. 하워드는 “자동화가 더욱 지능적이고 적응력 있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씽크오토메이션은 나사(NASA), 시스코, 에이온(Aon),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하워드는 “AI는 대기업만의 것이 아니며, 중소기업에게도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 중 21%는 여전히 AI를 대기업 전용 기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씽크오토메이션의 모든 에디션은 챗GPT, 애저 오픈AI, 그록(Grok), 옵티마GPT 등의 생성AI 공급업체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을 지원하는 옵티마GPT는 높은 보안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산업군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AI 생성 응답을 자동화된 워크플로에 적용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자동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센서스와이드가 2025년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영국 IT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센서스와이드는 시장조사협회(MRS)의 규정과 행동 강령, 에소마(ESOMAR) 원칙을 따르며, 영국 여론조사위원회(British Polling Council) 회원사다. 씽크오토메이션은 파커 소프트웨어의 주력 플랫폼이며, 후즈온(WhosOn) 등의 솔루션과 함께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 제공된다.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은 직무 전환의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씽크오토메이션은 생성AI와 결합한 혁신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 그리고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기업은 기술의 진보에 열린 태도로 대응해야 하며, 이를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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