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는 원격근무, 교육, 테스트 환경 등 유연한 IT 운영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기존 VDI는 중앙 집중형 스토리지로 인한 성능 병목 현상, 고비용, 응답 속도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아크프라(Arcfra)는 옴니사(Omnissa)와 협력해 성능과 비용 모두를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통합 VD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AECP(Arcfra Enterprise Cloud Platform) 기반으로 제공되며, 옴니사 호 라이즌(Omnissa Horizon)을 통합해 고객이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VMware vSAN 대비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AECP VDI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에디션에는 모든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스토리지 용량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고객은 호라이즌을 AECP 상에 간단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스토리지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VDI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분산형 스토리지로 성능 저하 문제 해결

AECP 기반 통합 솔루션은 기존 중앙 집중형 스토리지의 한계를 분산형 인프라로 극복하고자 설계되었다. 분산 스토리지를 통해 부트 스톰(boot storm)과 같은 성능 저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설치와 운영 측면에서는 단순화된 아키텍처가 장점이다. 표준 x86 서버와 이더넷 스위치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도 용이하며, 운영 관리도 간소화된다.

또한 고객은 구성 요소 또는 노드 단위로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추가 지출 없이 환경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아크프라와 옴니사는 이번 솔루션이 VMware vSAN 대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ECP VDI 에션셜 에디션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다.

비교는 500 CCU 규모의 가상 데스크탑 환경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360TB 사용 가능 스토리지와 560개의 CPU 코어가 필요한 조건에서 분석되었다. 해당 가격은 2025년 2분기 기준 공개 혹은 추정된 리스 가격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각 기업의 구성, 인프라 요구사항, 라이선스 협상 결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명시되었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확장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요구하는 기업에게 적합하다. 또한 호라이즌 기반 인프라를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초기 구축 및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테스트 환경이나 원격 근무 시스템, 교육 플랫폼을 신속하게 확장해야 하는 고객에게도 적절한 솔루션이다. 기존 VDI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IT 부서에게도 높은 활용도를 보일 수 있다.

새롭게 호라이즌을 도입하는 고객뿐 아니라, 기존 환경의 전환을 고려 중인 기업에게도 이 솔루션은 높은 비용 효율성과 성능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크프라는 “이번 AECP 기반 통합 솔루션은 고객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춰 AECP 플랫폼 기능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옴니사 측은 “호라이은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된 VDI 솔루션이며, AECP와의 통합을 통해 더욱 유연한 인프라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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