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확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는 AI 리서치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투자, 전략기획 등 고도화된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단순 검색을 넘어 ‘추론 기반’의 자동 리포트와 정제된 요약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AI 기업 솔트룩스가 최대 주주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구버(Goover)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에 고급 추론(reasoning)모델을 적용하고 신기능을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버는 전 세계 다국어 웹에서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AI 검색 ‘에스크 구버’, 관심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요약해 주는 ‘브리핑 에이전트’, 5분 만에 자동 생성되는 ‘AI리포트’ 등의 기능으로 주목받았으며, 작년 프리뷰 출시 후 하루에 약 1천 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구버의 ‘딥리서치’ 기능은 추론을 통해 정보를 심층적으로 분석, 가장 완성도 높은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솔트룩스의 ‘루시아(LUXIA)’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오픈AI의 ‘GPT-4o’ 등으로 LLM 선택지가 다양화됐으며, 금융과 특허 등 각 분야 데이터를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어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답변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생성 AI 콘텐츠도 강화됐다. 구버의 ‘심층 리포트’는 프리미엄 리서치와 기관 데이터 등의 레퍼런스를 약 100개 이상 참조하고 추론을 거쳐 20페이지 이상의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AI보이스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팟캐스트를 통해 출퇴근 길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가와 소셜 버즈 분석 등을 제공하는 ‘컴패니 브리핑’, 맞춤형 콘텐츠를 메일 및 문자로 전달해 주는 ‘위클리/데일리 구버’, 연동 소셜미디어와 메일의 콘텐츠를 수집해 주는 ‘스크랩 에이전트’, 웹 서핑 중에 문서 분석과 요약, 콘텐츠 추천, 스크랩 서비스를 지원하는 ‘브라우저 에이전트’ 등이 추가됐다.

한편, 구버는 ‘구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버 이경일 대표는 “전문적인 답변이 가능할 뿐 아니라 깊이 있는 보고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구버는 마케팅, 리서치, 투자, 기획 분야의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노동 시간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미국 등 글로벌 마케팅에도 집중, 전 세계를 사로잡는 AI 에어전트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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