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와 분석이 필수적이다. 교통, 에너지, 공공안전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즉각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도심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고성능 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공간 제약과 소음 민감도가 높은 현장 특성상 소형화·저발열·무소음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AI 분석을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과 멀티 디스플레이 출력, 폭넓은 통신 인터페이스 지원이 필수로 꼽히고 있다. 

에지 컴퓨팅 솔루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및 저장장치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 바이오스타(BIOSTAR)가 스마트시티 및 연결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에지 컴퓨팅 시스템 ‘에지컴프 MS-1335U(EdgeComp MS-1335U)’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텔 랩터레이크 SoC 기반

에지컴프 MS-1335U는 인텔 랩터레이크(Intel Raptor Lake) SoC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0코어, 4.6GHz 속도로 고성능 연산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구조로 설계돼 소음에 민감한 환경에서도 조용히 구동되며, 182 x 150 x 48 mm의 컴팩트한 크기로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DDR5 5200 MHz 메모리를 최대 96GB까지 지원하고 PCIe Gen4 저장장치와 SATAIII 저장장치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빠른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 스마트시티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4K 해상도를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 출력이 필요한 현장에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유연한 시스템 통합

에지컴프 MS-1335U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축 환경에서 손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HDMI 2.0, DP++ 1.4, 듀얼 USB 타입-C 포트를 통한 최대 4대 디스플레이 동시 출력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멀티 스크린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키오스크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듀얼 인텔 2.5GbE LAN 포트, 4개의 COM 포트, 다수의 USB 인터페이스를 갖춰 POS 시스템, 센서, 발권기, 특수 장비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4G/5G SIM 카드 슬롯과 Wi-Fi/블루투스 모듈 확장 슬롯도 지원해 원격지나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AI 에지 분석과 도시 인프라 운영 최적화

에지컴프 MS-1335U는 에지 단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 지능형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부터 현장 AI 추론까지 처리할 수 있는 견고한 아키텍처로 교통 허브, 유통망, 지자체 인프라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9~24VDC의 광범위한 전원 입력 범위, 인텔 I226V 및 I226LM 칩셋 기반 듀얼 2.5GbE LAN, 0°C에서 60°C까지의 작동 온도로 가혹한 도시 및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한편 에지컴프 MS-1335U는 윈도우 10/11,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 우분투(Ubuntu) 20.04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바이오스타는 “에지컴프 MS-1335U가 스마트시티 현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며, 미래 지능형 도시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