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E가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5 HPE 데이터 서비스 이노베이션 데이(2025 HPE Data services Innovation Day, 이하 ‘2025 HPE DID’)’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2025 HPE DID는 데이터 서비스 및 스토리지의 최신 인사이트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HPE 기술과 첨단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브로드컴(Broadcom), 큐물로(Qumulo), 코헤시티(Cohesity), 글루시스(Gluesys) 등 주요 HPE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AI 시대에 적합한 스토리지 인프라 운영 방안과 함께 ▲최신 스토리지 플랫폼 기반 혁신 사례 ▲사이버 복원력 강화 전략 ▲AI 기반 백업 데이터 현대화 방안 ▲고성능 병렬 스토리지 전략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저스틴 치아(Justin Chiah) HPE 데이터서비스 및 스토리지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기존 인프라 및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이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VM 에센셜(VM Essentials) 가상화와 결합된 에지 워크로드용 심플리비티(SimpliVity) HCI를 비롯해, HPE 알레트라 MP B10000(HPE Alletra MP B10000) 스토리지로 구성된 dHCI 솔루션, 다양한 워크로드 환경을 위한 HPE 프로라이언트(HPE ProLiant) 서버 및 아루바 네트워킹(Aruba Networking) 스위치와 통합해 효율적인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HPE의 최신 접근 방안을 소개했다.
저스틴 치아 총괄 부사장은 “HPE는 AI옵스 및 에이전틱 AI의 역량을 바탕으로 AI 네이티브 시대의 속도와 규모에 최적화된 지능형 자율 IT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고객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혁신에 재투자하는데 필요한 민첩성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세션은 ‘HPE VM 에센셜과 함께하는 HCI 혁신’으로, 최근 업계의 핵심 이슈인 ‘가상화 대개체’에 대한 HPE의 전략과 심플리비티 HCI를 통한 구체적인 구축 방안을 조명했다.
HPE가 제시한 VM 에센셜은 HPE의 자체 하이퍼바이저가 포함된 가상화 솔루션으로 HPE의 HCI 인프라인 심플리비티, dHCI와 결합돼 제공된다. 소켓 기반의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최대 90%의 TCO 절감이 가능하며, HPE 단일 벤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선스 등급을 두지 않고 단일 에디션으로 제공되는 VM 에센셜은 백업, 분산 스케쥴러, IPAM(IP Address Management) 등의 고급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VM웨어와의 멀티 하이퍼바이저 동시 지원 기능을 통해 고객의 유연한 가상화 전환을 지원한다.
한편, 클라우드피직스(CloudPhysics)의 정교한 가상화 환경 분석 역량과 HPE 알레트라 MP B10000 고성능 블록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가상화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랜섬웨어 탐지 및 비용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는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포함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심플리비티와 HPE 아루바 네트워킹 CX10K를 연계해 선보였으며, AI 이니셔티브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HPE 알레트라 MP X10000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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