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내부자 위협과 신원 도용 공격은 주요 보안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침해된 자격 증명, 악성코드 감염, 피싱 등으로 유출된 신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침투가 기업 보안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수동 중심의 조사 방식에서 자동화 기반의 선제적 대응 체계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신원 기반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신원 위협 보호 전문 기업 스파이클라우드(SpyCloud, CEO 테드 로스)는 기존 SaaS 기반 조사 솔루션인 ‘스파이클라우드 인베스티게이션스(SpyCloud Investigations)’에 AI 인사이트(AI Insights)를 통합한 기능 강화를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조사관 수준의 분석 전문성과 사고 방식을 AI에 내장하여, 보안팀의 조사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인 ID링크(IDLink)는 수십억 건의 침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원 상관관계를 자동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AI는 ID링크가 수집한 제3자 침해, 악성코드 감염, 피싱 공격, 인포스틸러 활동 정보를 단 몇 초 만에 분석하여 잠재적 내부 위협 신호를 도출한다. 이는 조사 경험이 적은 분석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험을 인식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비정상적인 신원 연결 구조와 새로운 금융 사기 패턴까지 탐지할 수 있는 고급 알고리듬이 탑재되어 있다.
AI 인사이트는 조사 프로세스도 대폭 간소화했다. 분석가가 수동으로 로그와 패턴을 추적하는 대신, AI가 요약된 위험 신호를 자동 제공해, 조사 시간을 단축하고 조치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실무자의 전문성과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균일한 수준의 보안 대응이 가능해졌다.
내부자 위협 대응, 조사 속도 및 효율성 극대화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의 현실적인 우려는 내부자 위협이다. 스파이클라우드가 CISO 및 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가 최근 1년 내 내부 위협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IT 인력의 위장 취업 사례처럼, 도용된 신원정보로 위협이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AI 기반의 신원 상관관계 분석은 이러한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샘소나이트 글로벌 보안 책임자인 자크 치타(Jac Cheetah)는 “ID링크와 AI 인사이트의 결합은 보고서 생성을 수 초 내로 단축시키고, 브레드크럼 추적 부담을 줄여준다. 우리 팀은 중요한 분석 결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스파이클라우드의 조사 담당 수석 부사장 제이슨 랭커스터(Jason Lancaster)는 “AI는 사후 조사에서 사전 탐지로의 전환을 이끈다.”라며, “조사관의 직관을 반영한 인텔리전스를 통해 내부 위협 탐지가 한층 명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조사 전문성 내장형 플랫폼으로 고객 보호 전략 강화
스파이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조직 내 분석가의 경험 수준에 상관없이 동일한 수준의 정밀 조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스파이클라우드의 최고제품책임자 데이먼 플뢰리(Damon Fleury)는 “AI 인사이트는 수십 년의 조사 노하우를 반영해 수 초 내로 명확한 신호를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분석가의 자신감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AI 인사이트 모델은 스파이클라우드의 숙련된 조사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객 데이터는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 보호 원칙을 유지하면서, 보안 대응의 민첩성과 예측력을 높이는 최첨단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조사 자동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파이클라우드의 스파이클라우드 인베스티게이션스 내부 위협 대응의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AI 기술과 신원 분석의 결합을 통해 기업 보안 전략을 한 단계 진화시킨다. 조직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복잡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기업 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AI 에이전트로 피싱 99% 차단
- 신원 기반 사이버 위협, 인증 이후 행동으로 내부 위협·계정 탈취 탐지·차단
- 내부자 위협 선제 대응하는 AI 기반 자율 데이터 유출 방지 플랫폼
- 시선AI, 금융권 해킹 방어 지속인증 보안 솔루션 ‘씨유온아이디피’ 출시
- “AI·클라우드·보안 통합” 정보 관리 플랫폼...기업 정보 운영 향상
- 클라우드와 디지털 환경 필수 ‘데이터 중심 보안’...연평균 30.6% 가파른 성장
- AI 기반 공격 확산, 제로 트러스트 미도입 조직, 보안 위기 노출
- “보안 자동화로 인력 부담↓, 위협 대응↑... ZTA 기반 클라우드 자율보안 전략 무료 웨비나”...7월 9일 개최
- 생성AI 기반 사이버보안 시장, 연평균 41% 초고속 성장세
- 정교하고 복잡해지는 AI 공격, 방어 최선책은 통합 보안 서비스
- 관리형 SIEM 아웃소싱...위협 탐지 자동화와 사고 대응 강화 전략으로 부상
- 클라우드 환경 침해·제로데이 공격 급증..조직 보안 가시성과 대응 전략 강화 필요
- ID 기반 보안 위협 대응하는 ‘옥타 ISPM 솔루션’...통합 가시성·제어 기능↑
- 내외부 보안 강화하는 ‘위조 이력서 검증 기술’...내부 위협 차단·북한 IT 인력 침투 대응 및 채용 보안 강화
- “AI 시대 데이터 관리, 보안·클라우드 확장 지원으로 강력해진 ‘코헤시티 넷백업 11.0’이 맡겠다”
- 사소한 실수가 큰 위협으로...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가시성·자동화가 핵심
- “AI 기반 보이스피싱 442% 급증”
- 전 세계 금융 거래의 최대 30%가 범죄 연루...대응 기술 시급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AI 기반 보이스피싱·스팸 차단 강화
- 성과 예측 AI가 만드는 고성과·회복 탄력적 팀 전략
- 개학 시즌 노린 사이버 사기 급증, DNS 보안 시급
- 금융 사기 차단하는 ‘통합 신원 관리’
- 보이스피싱, 범정부 통합대응으로 근절한다
- 내부 위협 보호, 기업 보안 최우선으로 급부상
- 사이버 인재 선순환, 산업계 보안 역량 강화의 핵심으로
- ERP 내부 위협, 단순 탐지로는 부족...실행 중심 보안으로 기업 신뢰성↑
- 소셜미디어로 회사 비밀 유출...Z세대 논란
- 내부자 위협 50% 줄이는 ‘AI-IRM’...자율 대응·데이터 보호 혁신
- 생성AI가 키우는 신원 범죄, 이제는 모든 기업의 위협
- “사기 대응 실패가 신뢰를 무너뜨린다...은행 생존 ‘사기 해결력’에 달려”
- AI 사기 공포 확산...소비자 85% “AI로 사기 탐지 더 어려워질 것”
- 대기업 대규모 인증 정보 유출 사건...‘인포스틸러·취약한 비밀번호’가 주요 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