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에이전틱 AI, 실시간 데이터 분석,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등 복잡한 분산형 워크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융·의료·제조 등 규제 산업에서는 데이터 레지던시 준수와 상시 가동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크다. 이에 따라 서버리스·하이퍼스케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능, 가용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오라클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리전 전반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Oracle Globally Distributed Exadata Database on Exascale Infrastructur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분석 워크로드 위한 고성능 아키텍처
이 서비스는 여러 위치에 데이터를 자동 배포·저장·동기화해 특정 리전 장애 시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인 동작을 지원한다. RAFT 복제와 내결함성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 손실 없는 빠른 페일오버를 제공하며, 결제·전자상거래·주식 거래 등 고가용성이 필수적인 서비스에 적합하다.

또한 엑사스케일의 탄력적 확장성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셋과 벡터 검색 작업을 처리한다. 초당 수백만 건의 레코드 수집·처리로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기반 AI·데이터 분석을 장기간 실행할 수 있다. 이는 제조, 유틸리티, 통신, 리테일 등 데이터 집약 산업에서 필수적이며, AI 벡터와 비즈니스 데이터를 규제에 맞춰 저장·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도 지원한다.
서버리스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으로 운영 최적화
이 서비스는 유연한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적용해 설정과 관리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축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실시간 이미지 인식, 하이퍼스케일 분석, 온라인 마케팅 등 변동 수요가 큰 서비스 운영 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오라클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재개발할 필요 없이 글로벌 환경에서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성과 현지 데이터 규제 준수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오라클 웨이 휴(Wei Hu) 고가용성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여러 데이터센터 및 리전에서 다수의 서버를 운영할 때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복잡성으로 인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라며 “엑사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의 서버리스 아키텍처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자사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모든 기업을 위한 미션 크리티컬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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