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코드 생성, 디버깅, 복잡한 추론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생성AI와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비용 효율성과 보안성, 확장성을 동시에 보장하면서도 기업 환경에 즉각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의 필요성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오라클(Oracle, CEO 사프라 캐츠)은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와 SaaS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오픈AI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GPT-5 통합 발표와 기술적 특징
이번 통합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Oracle Fusion Cloud Applications),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 오라클 헬스(Oracle Health) 등 오라클 인더스트리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터와 최첨단 AI 기능을 결합해 핵심 워크플로우에서 정교한 코딩과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GPT-5는 오픈AI가 공개한 모델 중 가장 지능적이고 빠른 모델로 코드 생성과 편집, 디버깅에 최적화됐다. 기업 환경에서 고도화된 에이전트 기능과 정교한 추론 역량을 제공하며, API에서 세 가지 규모로 제공돼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에서도 활용 가능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오라클은 GPT-5의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다단계 추론과 오케스트레이션 강화 ▲코드 생성·버그 해결·문서화 속도 향상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권고 사항의 정확성과 심도 제고라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크리스 라이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업계 선도적인 데이터 AI 역량과 GPT-5의 결합은 기업이 획기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AI 벡터와 셀렉트 AI(Select AI)가 GPT-5와 결합되면 데이터 검색과 분석이 더 쉽고 효율적이 된다. 오라클의 SQLcl MCP 서버는 GPT-5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는 전체 데이터를 대상으로 보안성을 갖춘 AI 기반 작업을 실행하고 SQL을 통해 생성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향후 계획
오라클 미튼 바브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GPT-5는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에게 오픈AI의 정교한 추론과 심층적 사고 역량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최신 모델은 고급 자동화와 높은 생산성,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량으로 더욱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환경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집중하며, 보안성과 유연성, 확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생성AI와 에이전틱 AI 등 적절한 AI 기술을 적용하여 즉각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GPT-5 도입은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기업이 데이터 중심 혁신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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