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 환경은 멀티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장애와 성능 저하가 비즈니스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실시간 가시성과 사전 대응력을 제공하는 옵저버빌리티 기술은 기업 운영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스코가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문제 탐지부터 근본 원인 분석, 해결 제안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와 앱다이나믹스에서 제공되는 AI 트러블슈팅 에이전트는 인시던트를 자동 분석해 잠재적 원인을 신속히 제시한다. 또한 이벤트 iQ는 알림 상관관계를 자동 설정해 알림 소음을 줄이고, ITSI 에피소드 요약은 그룹화된 알림의 경향과 원인을 개요 형태로 제공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AI 애플리케이션·인프라 성능까지 사전 모니터링

스플렁크는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스택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AI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확장했다. AI 에이전트 모니터링은 모델이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작동하는지,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확인한다. AI 인프라 모니터링은 병목 현상과 사용량 급증을 감지해 리소스 상태와 소비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사용자 경험 최적화 강화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는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결제, 대출, 공급망 흐름 같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는 제품 및 디자인 팀이 사용자 여정을 심층 분석해 빠르게 고객 경험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또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세션 리플레이 기능, 앱다이나믹스 기반 APM 지원, 사우전드아이즈와의 통합을 통해 네트워크와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친 통합 가시성을 제공한다.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한 앱다이나믹스 에이전트 역시 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플렁크 AI 모니터링, AI 트러블슈팅 에이전트, ITSI 에피소드 요약, 비즈니스 인사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애널리틱스, 그리고 RUM과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 통합 기능은 현재 사용 가능하거나 알파(비공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 기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미 사용 가능하다. 다만 언급된 제품과 기능은 개발 단계에 있으며, 개발 과정에 따라 향후 최종 제공 시점은 변동될 수 있다.

스플렁크 패트릭 린(Patrick Lin) 옵저버빌리티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스플렁크의 미션은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활용하면서도 가시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혁신은 기업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더 쉽게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하며, 투자에 걸맞은 성과를 확보하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알림] 글로벌 번역 전문 기업 딥엘(DeepL)이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GTT SHOW의 GTT Webinar 플랫폼을 통해 ‘대량 데이터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DeepL AP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딥엘 API의 고급 기능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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