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생성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복잡한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도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자율 에이전트는 컨텍스트 부족과 협업 한계로 인해 기본 작업의 70%에서 실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AI가 사람과 협업하며 섬세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졌다.
업무 관리 플랫폼 선도 기업 아사나(Asana, CEO 댄 로저스)가 협업형 에이전트 ‘AI 팀메이츠(AI Team AImates)’를 발표했다. AI 팀메이츠는 아사나의 워크 그래프(Work Graph)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조직의 목표, 구조, 워크플로를 이해하고 사람과 함께 일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단일 에이전트로 여러 팀을 동시에 지원하며 속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일 에이전트로 여러 팀 동시 지원
AI 팀메이츠는 세 가지 기능으로 차별화된다. 첫째, 컨텍스트 제공을 통해 단순 프롬프트가 아닌 조직 전체 목표와 프로세스를 이해한다. 둘째, 체크포인트 기능으로 업무 과정의 투명성과 어카운터빌리티를 보장한다. 셋째, 제어 기능으로 데이터 접근, 리소스 사용, 비용 예측을 관리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한다.
AI 팀메이츠는 다양한 부서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는 캠페인 전략 수립과 ROI 보고를 지원하고, IT에서는 티켓 자동 분류와 문제 해결 기록을 관리한다. 제품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버그 분석과 스프린트 추적을, 운영과 PMO 부문에서는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와 경영진 보고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부서별 생산성과 협업 속도를 향상시킨다.
댄 로저스 CEO는 “자율성만 추구하는 접근은 한계가 있으며, 진정한 경쟁력은 인간과 AI의 협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팀메이츠는 관리자가 데이터 접근과 비용을 통제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닝스타 CIO 로라 콜은 “AI 팀메이츠가 조직적 지식을 안전하게 활용해 몇 주 걸리던 연구를 단 몇 시간 만에 끝낼 수 있었다”며 성과를 공유했다.
AI 팀메이츠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2027회계연도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아사나는 AI 팀메이츠를 통해 인간과 AI의 협업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기업이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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