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융 환경은 정보 과잉, 변동성 증가, 감정적 편향 등으로 인해 개인의 재무·생활 결정 난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현금흐름 관리·관계 갈등과 같은 중요한 선택은 감정적 반응이 개입되면 비합리적 판단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생성AI가 빠른 답변을 제시하지만 실제 경험에 기반한 ‘판단력’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동금융 기반의 명료한 사고 구조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행동금융 기반 AI 조언 플랫폼 기업 핸크(Hank)가 위해 행동·임상·재무 경험을 디지털로 구현한 ‘애스크 핸크(Ask Hank)’를 선보이며, 감정적 편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결정을 돕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

애스크 핸크는 은퇴 심리학자이자 투자자, 자연주의자인 행크 J. 스벡(Dr. Hank J. Svec) CEO의 40년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AI의 피상적 답변과 과도한 자신감을 지양하고, 주식, 부동산, 습관, 관계 등 다양한 결정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실제 사례에 기반한 차분한 판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정 편향 관리, 투자 원칙 안내, 현금흐름 구조화 등 행동금융 중심의 조언과 함께 스벡 CEO의 벌집 원칙인 질서·집중·균형 기반의 개인 성찰 기능도 제공한다.

경험·행동·감정 데이터를 통합한 디지털 판단 엔진

애스크 핸크는 스벡 CEO가 장기간 축적한 임상적 관찰, 행동 패턴 분석, 재무 판단 경험을 구조화해 개발한 ‘핸크 10원칙(10-Rule Hank Method)’를 핵심 기반으로 삼는다. 이 방식은 인간의 감정, 습관, 장기 목표, 위험 성향을 동시에 고려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입체적으로 해석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빠지는 오류와 충동적 반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감정·습관·재무 목표 사이의 상호작용을 구조화함으로써 안정적 장기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이는 단순한 조언 모델이 아니라 인간 행동의 본질을 분석하는 디지털 판단 체계로 확장된다.

애스크 핸크는 생성AI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경험 기반 모델도 내장한다. 생성AI가 빠른 답변을 제공하지만 감정적 맥락이나 현실적 판단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제 상담과 재무 코칭 사례에서 축적된 판단 논리를 알고리듬화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의 질문을 감정 반응, 재무 결과, 관계적 영향 등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해 차분하고 근거 있는 결정을 제시한다.

또한 플랫폼은 감정 편향을 조절할 수 있는 행동금융 기반 구조를 갖췄다. 사용자가 흔히 겪는 손실 회피, 단기주의, 과신 등의 편향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완화하는 조언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투자 판단, 지출 관리, 생활 습관 조정 등 실질적 의사결정에도 이를 동일하게 적용해 일관된 사고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개인 성장·생활 판단까지 확장되는 디지털 조언 플랫폼

애스크 핸크는 재무 의사결정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일상적 행동 패턴까지 통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하이브(Hive)’ 원칙을 적용한다. 질서·집중·균형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감정·재정·관계를 점검하도록 설계해 실천 가능한 성장 계획을 자동 제안한다.

서비스는 북미 전역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동일한 경험을 구현하고 지역적 금융 습관과 사용 패턴을 반영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확장도 가능한 플랫폼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인 투자 증가, 금융 불확실성 확대, 감정 편향으로 인한 투자 오류 증가 등 행동금융 기반 의사결정 기술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생성AI 금융 상담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험 기반의 판단 모델을 갖춘 애스크 핸크 방식은 국내 금융기관의 상담 서비스, 자산관리 앱, 디지털 금융문해력 교육 등에 적용 가능성이 크다. 감정 관리·습관 개선·장기 판단 체계 정립 등은 한국 소비자의 재무 행동 개선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핸크 J. 스벡 CEO는 “40년 동안 사람들이 돈과 감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며 더 명확한 사고를 돕는 도구의 필요성을 느꼈다. 애스크 크는 과장된 약속이 아닌 체계적 사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며, “부를 관리하든 갈등을 다루든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간단하게 시작하고 벌집을 보호하며 꾸준히 발전하라.”고 조언했다. 핸크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인화 강화를 포함한 기능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애스크 핸크는 생성AI 중심의 금융 조언 환경에서 경험 기반 판단을 제공하는 독창적 접근을 제시한다. 행동·임상·재무 경험을 통합한 구조는 사용자에게 장기적 관점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감정 편향을 줄이는 데도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