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제공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클라우드와의 연결 없이 자사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와 태블릿에서 생성AI(GenAI) LLM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사와 고객들은 이 기술을 통해 소매업부터 창고, 물류, 호텔/리조트, 헬스케어 부문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GenAI LLM은 현장 근로자에게 기능적 역량을 부여함으로써 최종 고객에게 새로운 수준의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가 디바이스 내에 저장되므로 추가적인 개인 맞춤형 기능은 물론, 강화된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에서의 GenAI 기반 검색은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반면, 온디바이스에서의 AI는 보다 향상된 성능과 절감된 비용으로 사용을 지원한다.

LLM의 사용 가능 사례로는 제품과 고객 서비스 지식 향상을 통한 직원의 효율성 개선, 매장 정책과 같은 직원 문의에 대한 답변 제공을 통한 효율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 툴(tool) 구축, 직원의 피드백 수집과 분석을 통한 개선점 파악, 생산성과 직무 만족도 향상 등이 있다.

또한, LLM은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쇼핑 도우미 기능을 지원하고, 매장,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전반에서 쇼핑 경험을 통합하며, 음성 인식 기반 완전한 음성 활성화 쇼핑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기술이 탑재된 지브라의 TC53/TC58와 TC73/TC78 모바일 컴퓨터와 ET6x 시리즈 태블릿은 지브라의 자산 가시성,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과 더불어, 향상된 데이터 인사이트, 분석, 권장 사항과 문제 해결 능력, 계획, 창의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은 클라우드 연결이 불가능한 시골, 건물, 지하 작업 환경에서도 더 작은 온디바이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혹은 지브라의 Wi-Fi 6/6E나 5G 지원 디바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앱 또는 브라우저 GenAI 툴로 전환할 수 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플랫폼을 사용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이 솔루션은 메모리 요구사항을 줄이고, 다양한 오픈소스와 서드 파티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효과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톰 비앙쿨리(Tome Bianculli)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디바이스는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AI 모델이 탑재된 플랫폼으로,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함께 고객의 과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브라는 GenAI를 모바일 에지 온디바이스에 적용해 딥러닝 기반의 음성 AI, 컴퓨터 비전,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조정된(orchestrated) AI를 사용하는 작업이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와 같은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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