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표준 및 서비스 개선 글로벌 산업 단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가 ‘WBA 연례 산업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와이파이 6, 6E 및 7은 네트워크 운영자, ISP, 장치 및 칩셋 공급업체, 기업 및 기타 기업이 2024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인 무선 기술 목록에서 CBRS, DAS 및 프라이빗 4G/5G보다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구축에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58%가 1년 전에 비해 와이파이 투자에 더 자신 있다고 답하며 이 부문 전반의 투자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6GHz 스펙트럼 가용성 또한 3분의 2가 2024년에 중요한 문제로 간주하면서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200개 기업, 정부, 유무선 통신 사업자, 벤더 및 기타 조직의 의견을 바탕으로 Wi-Fi 기술이 소비자, 기업, 수직 기업, 스마트 기기의 요구 사항에 따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의 41% 이상이 2024년 말까지 Wi-Fi 7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7.5%에 추가되는 것이며 시장에서 이미 강력한 비즈니스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Wi-Fi 7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Wi-Fi 표준으로, Wi-Fi 6E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46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이는 Wi-Fi 6의 약 2.4배에 달한다. 또한, 320MHz의 초광대역폭을 사용하고, 4096-QAM의 변조 방식을 지원하여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인다.
Wi-Fi 7은 8K/VR/AR 등 고화질 콘텐츠의 스트리밍,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는 IoT 환경 등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말까지 응답자의 47% 이상이 신규 또는 기존 Wi-Fi 네트워크에 WBA 오픈로밍(OpenRoaming) 또는 패스포인트(Passpoint)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다른 33%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WBA 오픈로밍은 현재 전 세계 350만 개 이상의 핫스팟에서 사용 가능하다.
WBA의 오픈로밍은 셀룰러, 게스트 Wi-Fi 네트워크 및 공용 Wi-Fi 핫스팟 간의 사용자 로밍 액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이다.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으로 공용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직면하는 기존 연결 장벽을 제거한다. 사용자의 자격증명을 자동으로 안전하게 연결한다. 오픈로밍은 Wi-Fi와 LTE/5G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구현한다.
WBA 오픈로밍은 고유한 편의성과 보안 조합으로 광대역 액세스 이상의 장점이 있다. 오픈로밍은 전기 자동차 충전소뿐 아니라 원활한 탑승 가능성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예방적 유지 관리를 위해 진단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탐색하는 데 필요한 HD 지도를 다운로드하기 위해 충전소를 사용하는 반자율 및 완전 자율 EV이다.
응답자의 거의 70%가 도시 전체에 공용 Wi-Fi 배포에 참여하고 있거나 2024년 또는 2025년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활동은 Wi-Fi 장치(IoT 포함)의 편재성, 즉 Wi-Fi 사용의 인지된 가치를 강조한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WBA 오픈로밍이 주민, 관광객, 출장객이 공용 Wi-Fi 핫스팟에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티아고 로드리게스(Tiago Rodrigues) WBA CEO는 “이번 보고서는 Wi-Fi가 정확히 어디에 있고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시장 모멘텀은 많은 주요 조사 결과의 주제이다. 예를 들어, 58%는 1년 전보다 Wi-Fi 투자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 이는 작년의 46%보다 증가한 수치이다.”라며,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WBA 오픈로밍, Wi-Fi 7 및 도시 전역 공용 Wi-Fi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WBA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20년 동안 더 많은 Wi-Fi 기술과 사용 사례를 개척하고 W-Fi 7을 위한 강력한 트레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24년과 그 이후까지 혁신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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