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글로벌 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이 약 50개 양자 기업이 협력하고 있는 한국양자산업협회(KQIA)에 가입하고 한국 양자과학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 촉진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1년 전 금융, 에너지, 우주, 바이오 의약, 투자 등의 업계 대기업부터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최첨단 혁신 신생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드웨어, 응용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등 전방위적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양자협회는 △한국 양자과학 기술 획득과 활성화 △국내 양자과학 기술 산업의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실행 △국내외 양자과학 기술 분야의 인력과 기술 협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큐에라는 중성원자의 대규모 배열을 기반으로 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최대 256 큐비트의 아퀼라(Aquila)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가고 있다. 큐에라 플랫폼은 시스템 크기, 일관성 및 혁신적인 아날로그 양자 처리 모드를 조합했다. 아날로그 양자 처리 모드는 기계 학습, 최적화, 시뮬레이션 문제 해결에 제공된다.

또 아퀼라 플랫폼은 큐비트 위치를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FPQA(Field Programmable Qubit Array) 기술의 이점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는 각 계산에 알맞은 칩 레이아웃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드웨어는 이런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표현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패키지 블로케이드(Bloqade)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양자산업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과학 기술 리더 쿠에라가 한국양자협회에 합류하게 돼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의 효과를 가속하는데 세계적 수준의 협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범 쿠에라 수석 고문은 “올해 9월 세종시-KAIST와 맺은 공동 MOU의 후속 조치로 내년 초 큐에라 한국 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다양한 국내 양자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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