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지난해 금융 및 공공, 민간에서의 챗봇, 생성AI 서비스, 초거대언어모델 등 AI 사업의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인 30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이유는 자회사 플루닛과 미국법인의 생성AI 서비스 및 신사업 추진 비용 증가, 생성AI 어플라이언스 출시를 위한 하드웨어 및 AI 반도체 구매 등 장비 원가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최근 3년간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왔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발표했고, 서울교통공사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전 챗GPT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AI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루시아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생성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어플라이언스’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어플라이언스는 루시아뿐 아니라 GPT4 등의 오픈 모델도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전원만 켜면 생성AI 솔루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이사는 “2024년 매출의 절반 이상은 LLM 사업에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 회수를 가속화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면서 “작년에 인수한 다이퀘스트와의 사업 협력, NHN 등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외 LLM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AI 연구개발 인재와 자회사 AI 서비스 확대로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