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성 워터마크(Invisible Watermark) 기술 개발 기업인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카카오브레인 AI 서비스인 ‘칼로(Karlo) AI 프로필’에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란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기술로, 이미지에 가시적 훼손 없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협업은 작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0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 기반 딥페이크 제작, 편집, 유포, 상영, 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로 진행됐다.

스냅태그에서 제공한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에서 칼로 AI 프로필을 생성하면, 생성되는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 정보가 담긴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적용된 워터마크는 눈에 보이지 않아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칼로 AI 프로필로 생성된 이미지’임을 나타내 안전한 AI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된 이미지를 훼손, 크롭, 저화질 등의 편집이 되더라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제거되거나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내재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다수의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원본 데이터베이스(DB) 비교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원본 DB의 비교 없이도 워터마크 코드만으로 이미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독자적인 코드로 되어있어 오프라인 출력 등 2차 가공되었을 때에도 전용 카메라 모듈을 통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앞으로 딥페이크를 비롯한 허위 조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많은 생성AI 업체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AI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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