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오는 4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며, AI 윤리 및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레드팀’은 통제된 환경에서 적대적 방법을 사용해 AI 시스템의 유해하거나 차별적인 결과, 시스템 오용 등 결함‧취약성을 식별하기 위한 구조화된 테스트 활동을 의미한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기업도 자체 AI 레드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AI 기업이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성AI 기술이 발전하고 널리 쓰이며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챌린지 참가자가 대규모로 참여해 국내 AI 기업의 LLM(Large Language Model)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민간이 자율적으로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1일차에 개최되는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 등 국내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모델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가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공개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2일차에는 Aidan Gomez Cohere 대표, Emad Mostaque Stability AI 대표, Chris Meserole 프론티어모델 포럼 의장, Dan Hendrycks xAI 안전 담당고문,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Eric Davis SKT 부사장,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김경훈 카카오 이사,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외 대표 AI 기업‧기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생성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세트를 확보하고, 자사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 파악을 통해 안전성‧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챌린지 참가 희망자는 4월 10일까지 행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AI 모델의 위험‧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확산되고, AI를 활용하는 일반국민도 AI 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AI 안전성과 혁신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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