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엠의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Vision 60)’이 부산경찰청이 주관한 화생방∙테러 대응 통합훈련에 참여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과 소방,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비전 60은 위험 지역에 선제적으로 투입돼 현장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비전 60은 탑재된 5대의 RGB 카메라를 통해 현장 영상의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고, CBRNE(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및 고폭탄) 센서 탑재를 통해 현장의 유해 가스 및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 발생 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장 지휘관들은 100m 이상 떨어진 지휘 통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어 테러 대응 작전에 사족 보행 로봇의 도입이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케이알엠의 박광식 대표는 “부산경찰청과의 협력은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사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런 우수한 사례와 관계자들의 호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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