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배속 재생 기능은 속도를 높이면 음질 저하를 초래하고 글자 간 공백 감소로 인해 글자가 겹치거나 소리가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영상 배속 재생은 화면과 오디오 싱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기업 카테노이드(김형석 대표)가 자사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Kollus)’의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테노이드는 ‘콜러스’에 인플루엔셜의 AI 배속 재생 기술을 적용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오디오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이용자를 위한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를 출시했다.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는 일반 배속과 동일한 음질을 유지하면서 동영상 콘텐츠의 재생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1.0배속부터 2.0배속까지 0.1배속 단위로 원하는 속도를 선택할 수 있고 고속 재생 시에도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해 영상 콘텐츠에 명확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영상 콘텐츠를 기본 재생 속도로 시청할 때보다 최대 50%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영상 배속 재생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고 원래 속도로 재생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명료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그밖에 한국어 외 영어 등 외국어에도 적용 가능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능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구간에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재생되는 기존 영상 배속 서비스와 달리,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는 AI가 음성 특성에 따라 배속을 적용해 영상 콘텐츠의 음성 전달력과 효율성을 높인다.”며 “한정된 시간 내 많은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이러닝(e-learning)을 비롯한 콘텐츠 품질 향상에 힘쓰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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