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24'가 '커넥팅(Connecting) AI'를 주제로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 2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약 1500개 이상의 기업 참가와 4500개 이상의 부스,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약 4만 명 이상의 방문객 참여 등 역대 최대 행사로 예상된다. 업계 관련자들은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최되어 큰 성황을 이루어 예전 명성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AI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전한다.

올해는 AI PC 시대로  AI 개발이 클라우드에서 에지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자동차, 가전제품, 웨어러블 기기, 홈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다양한 AI 기반 PC 및 모바일 단말기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생성AI가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컴퓨텍스 2024는 AI 컴퓨팅, 고급 연결성, 미래 모빌리티, 몰입형 현실, 혁신, 지속 가능성이라는 6가지 주요 주제에 중점을 뒀다. 특히 AI 컴퓨팅 및 시스템 통합, 부품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지향적인 개발 잠재력을 갖춘 전시 공간이 포함되어 AI 기술 생태계를 공동 창조하는 데 글로벌 기술 기업을 대거 참여한다.

6개 주제의 다양한 컨퍼런스와 행사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는 주목할 만한 컨퍼런스들이 대거 마련돼 있다. 행사 전 2일부터 세계적인 IT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모빌리티 기술의 미래, 지속 가능성 및 환경 친화적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텍스 2024 전시관 전경
컴퓨텍스 2024 전시관 전경

각 기술 주제별로 특별 전시관이 마련되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AI 및 IoT 전시관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여기에서는 신생 기업들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주제의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글로벌 CEO들이 제안하는 AI기술의 미래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는 글로벌 기술의 큰 축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의 미래에 대한 제언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들이 마련돼 있다.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 및 그래픽 기술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AI 기술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데이터 센터에서 에지 및 최종 사용자 장치에 이르기까지 AI 및 고성능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고 기술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AI컴퓨팅을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워크로드의 GPT-4의 기술에 대해 소개 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회장 겸 CEO는 온디바이스 생성 AI와 차세대 컴퓨팅이 생산성과 창의성의 미래 변화와 고급 AI PC는 PC 경험을 소개한다.

인텔의 펫 겔싱어(Pat Gelsinger) CEO는 (인텔 CEO):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PC, 전 세계 네트워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AI 포트폴리오에 대해, 미디어 텍 부회장겸 CEO인 릭 사이(Rick Tsai ) 박사는 최신 실리콘 발전과 연결 표준이 어떻게 AI를 유비쿼터스화하는지 탐구한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최첨단 AI 및 그린 컴퓨팅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IT 솔루션 구축 기술을 소개한다.  라스 레거(Lars Reger) NXP CTO는  AI 및 ML의 발전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기술 프레임워크의 변화를 탐구한다.

이외에도 여러 업계 전문가들과 리더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워크숍이 다수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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