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김정삼)가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에서 지자체,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정보보호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역 영세·중소기업 및 취약시설,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이하, ‘CISO’) 대상으로 교육, 취약점 점검 및 상담, 홍보 등 현장 밀착형 정보보호로 지역의 정보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해갈 방침이다.
출범식에는 제주도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학계(제주· 한라대), 한국 CISO 협의회(회장 이기주), 제주미래가치포럼(의장 오경수),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지역내 적용가능한 다양한 정보보안 사업모델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 영세· 중소기업 대상 취약점 점검 및 상담 추진 방안 ▲ 지역 주요기업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보안모델 확산 방안 ▲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자율점검 지원 방안 ▲ 찾아가는 디지털 생활안전 서비스 실시 방안 ▲ 지역 현장 중심의 정보보호 교육 방안 등이다.
제주지역은 정보통신기술 기업수는 전국 대비 0.54%이나 정보보호 기업수는 전국 대비 0.14%로, 정보보호 수준이 타지역 대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임을 고려할 때 빠르게 정보보호 수준 제고 및 자생적 시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이에 제주지역에 정보보호 협의체를 우선 구성해 다양한 정보보호 사업모형을 시범적용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지역에 파급·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전파관리소는 협의체 출범식의 연계 행사로 출범식 당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지역의 보안수준을 제고하는 CISO 신고제도 안내 및 실제 침해사고 사례 중심의 ‘CISO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CISO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뿐만 아니라 침해사고 대응사례 공유, 공동대응 방안 논의 등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전파관리소(10개 지역전파관리소)는 전파·방송·통신 등 디지털 기반시설이 다양한 재난·위기상황에서도 중단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일선 현장에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별 정보보호 협의체를 통해 보안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 취약시설 등 사각지대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에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지역전파관리소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및 지역 밀착형 정보보호 지원을 통해 국가 전반에 걸쳐 정보보호 수준의 균형 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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