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글로벌 사이버 보안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사이버 공격의 증가와 그로 인한 경제적, 안보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기술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미 행정부와 국방부는 2010년 중반에 모든 시스템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전환했다. 이 조치는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연말에 물리적 망분리가 전면 폐지될 경우, 이러한 배경과 맥락에서 보안을 위해 ‘논리적 망분리’로 불리는 VDI 및 공공DaaS 시장이 빠르게 대치하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 v9.0’이 근로복지공단이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4년 Dstation3.0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틸론 VDI 솔루션을 사용해 왔다. 초기에는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한 망분리 사업의 일환으로 보안성과 업무의 편의성, 관리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업그레이드 사업은 근로복지공단이 틸론의 ‘D스테이션 v9.0’을 도입해 성능과 보안성 향상 및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D스테이션 v9.0’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IT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틸론의 D스테이션 v9.0은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해 보안 적합성을 인증 받은 VDI 솔루션으로 가상화 프로토콜 기반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저장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 권한 통제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관리자 포털 시스템인 ‘센터포스트(CenterPost)’를 통해 관리자는 가상 데스크톱을 신속하게 생성, 배포, 삭제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 엄승재 과장은 “D스테이션의 VD(가상 데스크톱) 정책은 관리자가 사용자의 불법적인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게 정책을 관리할 수 있으며, 개별 또는 그룹 단위로 정책을 지정할 수 있다.”라며, “VD 운영 방식에서 공용 VD(Pool) 방식과 개인할당(Dedicated)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요구에 맞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VD 장애 발생 시 미리 만들어둔 여분의 VD 자원을 즉시 재할당 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이번 구축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